녹지직 3년 차인데 민원 전화 하루 150통 받음
녹지직 3년 차 8급이야. 오기 전에 산림사업 법인에서 2년, 산림 쪽 계약직으로 2년 있었어. 법인 때는 현장대리인이라 현장 돌아가면 무조건 주 6일이었어. 아침 7시까지 가서 안전교육 하고, 여름엔 새벽 5시부터 작업이라 그때 나갔고. 계약직 때는 장거리 출장도 많고 혼자 맡는 사업이 너무 많아서 못 버티겠더라. 그래서 나와서 6개월 공부하고 들어왔어.
와서는 읍면동 안 거치고 바로 산불감시원 관리랑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맡았어. 봄엔 숲가꾸기 사업 용역 계약부터 발주까지 하고 여름엔 산사태 대비를 해. 산림사업 하면 산주랑 주민 민원 전화가 하루 150통은 기본이고, 직접 찾아오는 사람도 열 명은 넘어. 근데 그렇다고 설명하고, 빨리 끝내겠다고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한 번 웃어 주면 웬만하면 끝나더라.
지금도 병해충 사업 때문에 현장 나와 있는데 돈 벌면서 운동도 되니 좋아. 연봉만 500 정도 더 오르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