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랑 콜라보 굿즈 파는 작전 짠 썰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2년째 알바 중임. 사장님은 피자 만들고 나는 주문 받고 포장하고 가끔 배달도 감.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으신데 2년 같이 하다 보니 꽤 친해져서, 일도 거의 매니저급으로 맡고 있음.
근데 본사에서 어느 게임이랑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고 뜸. 가격 보니까 피자값에 굿즈값 얹은 수준이라 알바인 내가 봐도 비쌌음. 이벤트 메뉴 두 개도 하필 우리 매장에서 잘 안 나가는 피자였고. 포스기 점장 메뉴로 확인해 보니 이벤트 물류는 모레부터 들어오고 6주 동안 한다고 돼 있었음.
사장님은 그냥 평소처럼 팔면 되냐고 하심. 그래서 내가 꾀를 냄. 이벤트 물류는 받아서 결제하면 그다음은 점주 마음이고 남는 재고도 점주가 떠안는 거니까, 콜라보 메뉴에만 묶지 말고 잘 팔리는 메뉴에 굿즈를 끼워 팔자고 함. 지난번 할인 이벤트 때도 사장님이랑 머리 굴려서 다른 메뉴까지 같이 팔았었음.
사장님이 머리 좋다고 그렇게 하라 하심. 굿즈 남으면 마지막 주에 사장님이랑 같이 팔러 다닐 생각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