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사 전역하고 청경 1년 해 본 후기
부사관 5년 하고 중사로 전역해서 청경으로 온 지 1년 됐음. 군대랑 비교해서 솔직하게 말해 봄.
제일 좋은 건 워라밸임. 쉬는 날 많고 일 강도 낮고, 병력 관리나 행정 업무가 없으니까 정신적으로 엄청 편해짐. 군에선 훈련이나 작업하다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게 늘 깔려 있었는데 여긴 그런 위험이 훨씬 덜함. 돈도 하사, 중사 때는 한 달 200도 안 됐는데 여기 와서 200 중반 받으니까 이제야 좀 살 만함. 예비군 훈련 안 가도 되는 것도 이번에 처음 실감했는데 이거 진짜 좋음 ㅋㅋ
여기도 기수 문화나 군대식 분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거의 없음. 휴가도 눈치 덜 보고 쓰고, 다음 날 출근하는 게 부담스럽지가 않음. 군에 있을 땐 다음 날 출근이 진짜 싫었는데. 복지랑 수당, 연금도 공무원이랑 거의 똑같이 받고 정년도 보장됨.
단점이라면 직업 설명이 좀 까다롭다는 거. 이것저것 길게 풀어야 함. 20, 30대는 청경을 잘 아는데 40, 50대 어르신들은 아직 은행 청경으로 많이들 알고 계심. 그거 말곤 딱히 없음.
법으로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청원경찰은 공무원연금법이 적용되는 공무원에 들어간다(공무원연금법 제3조 제1항 제1호 나목, 같은 법 시행령 제2조 제1호). 그 밖의 곳에서는 청원경찰을 둔 쪽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른 퇴직금을 줘야 한다(청원경찰법 제7조의2). 청원경찰은 나이가 60세가 되면 당연 퇴직한다(같은 법 제10조의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