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검색 한 달 하고 바로 그만둔 썰
예전에 취업 다 떨어졌을 때 공항 자회사로 도망치듯 들어간 적 있음. 스캐너 찍는 보안검색 일을 했었음.
3조 2교대에 밥 먹는 시간은 실제로 30분. 출퇴근도 지옥임. 안 그래도 바쁘고 힘든데 본사에서 몰래 테스트하는 사람을 보냄. 그게 뚫리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군대식으로 줄줄이 깨짐. 감정노동은 서비스직만큼 하는데 전문성은 전문직만큼 요구함.
들어가기 쉬워서 20대 초반이 대부분인데 석 달 지나면 셋 중 둘은 나감. 그래서 늘 사람이 모자람.
나도 공부랑 도저히 같이 못 하겠어서 한 달 하고 바로 나왔음. 교육 때 같은 방 쓴 애한테 나중에 물어보니 동기가 다섯 명 남았다고 함. 매번 백 명 가까이 뽑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