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둘한테 시달리다 15kg 가까이 빠진 썰
면접 보러 가는 길인데 그때 생각이 나서 눈물 날 것 같아. 나 어린이집 교사야. 살고 싶은 지역이 있어서 그쪽 직장어린이집에 취업했는데, 하필 진짜 힘든 학부모를 만났어.
그 사람은 맨날 나한테 하나하나 가르치듯이 말하면서 트집 잡고 컴플레인을 넣었어. 자기가 어디 다니는 사람인지 들먹이면서 여기 뒤집는 건 한순간이라고 하더라. 복도에서 몰래 지켜보다가 학대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고. 다른 학부모 한 명까지 같이 그랬어.
그때 살이 거의 15kg 빠졌어. 스트레스성 탈모도 오고 정신과 상담도 다녔어.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길래 사람 하나를 이렇게 잡나 싶더라.
결국 그만두고 작은 데로 옮겨서 일하면서 공부했어. 이번에 붙어서 면접 보러 가는 건데, 꿈은 국가직이라 공부는 어차피 더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