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전문직 직무 백과

중소기업 사무직

작은 회사 사무실에서 경리, 총무, 사무보조부터 영업, 설계, 무역 사무까지 맡는 일이다. 직원이 적어 한 사람이 여러 일을 함께 맡는 경우가 많고, 회사마다 사정이 크게 다르다. 이 페이지에서는 해 본 사람들의 시간대별 업무와 에피소드, 월급과 수당, 회식과 사람 문제, 입사 전에 확인하면 좋은 부분을 볼 수 있다.

에피소드 44편근무일지 2가지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자주 나오는 고충
맡은 일 밖의 잡무
사무보조로 들어가 공사 자료를 맡거나, 마케팅직으로 들어가 택배를 싸는 식이다. 다른 부서 일을 갑자기 떠안거나 혼자 여러 사람 몫을 한다는 사람이 많다.
1~4년 차가 말한 월급
월 200만~260만 원 선
무역 사무 신입 200만 원, 마케팅 신입 205만 원, 1년 차 세전 240만 원, 4년 차 세전 260만 원 남짓이었다는 사람들이 있다. 세전과 실수령이 섞여 있다.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0,320원
주 40시간 일하면 주휴시간을 넣은 월 209시간 기준 2,156,880원이다. 최저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급 10,700원, 월 209시간 기준 2,236,300원으로 오른다. 9년 동안 연봉이 최저임금 오른 만큼만 올랐다는 사람도 있다.
자주 보이는 회사 모습
사장 가족이 임원
사장과 전무가 형제이거나, 사장 아들이 본부장으로 나오거나, 대표의 딸과 아들이 차장과 팀장을 맡은 회사를 다녔다는 사람이 여럿이다.
연장근로 가산수당
통상임금의 50% 이상
상시 5명 이상이 일하는 사업장이면 회사 크기와 상관없이 붙는다. 그런데도 야근수당이 없었다는 경험자가 많다(흔한 말 4).
직원이 5명 안 되는 회사
연차, 가산수당 규정 빠짐
상시 5명 미만 사업장에는 근로기준법의 연차유급휴가, 연장, 야간, 휴일근로 가산수당, 부당해고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저임금, 주휴일, 퇴직금은 5명 미만이어도 적용된다. 사장까지 셋이 일하는 회사에서 연차를 쓸 때 사유서를 따로 냈다는 사람이 있다.

중소기업 사무직 업무를 해본 사람이 알려준 시간대별 근무일지

탭마다 한 사람의 하루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기술영업 신입의 첫 주와 3년 차 대리의 평소 하루다. 같은 사무직이어도 회사마다 하루가 크게 다르다.

※ 업무 내용은 업장마다 다를 수 있음.

군에서 6년을 보내고 나와, 서른둘에 의료기기 기술영업 신입으로 들어간 첫 주다.

  1. 첫날 아침

    받아 주지 않는 인사

    사무실에 출근해 인사했지만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다. 자리에서 머뭇거리다 회의실로 불려 가 한 시간 동안 영업 주간 보고를 들었고, 그게 끝나고서야 인사를 했다.

  2. 첫날 점심

    경리와 둘만

    두 장짜리 PDF 파일 하나를 받았고, 다들 외근을 나가 경리와 둘만 남았다. 경리는 도시락을 싸 왔다며 혼자 먹으라고 해서, 나가서 햄버거를 먹고 들어왔다.

  3. 첫날 18:00

    잠긴 사무실

    오후 내내 그 PDF 파일만 봤다. 6시가 되자 경리가 말없이 일어나 사무실을 나가며 보안 장치를 잠갔다. 놀라서 따라 나가자 경리는 아직 퇴근 안 했냐고 물었다.

  4. 둘째 날 오전

    고객사 동행

    과장이 고객사에 같이 가 보자며 자기 차 키를 던져 줬다. 고객사까지 내가 운전했고, 과장은 옆에서 내내 잤다. 과장은 나를 차에 두고 혼자 들어갔다가 5분 만에 나왔다.

  5. 둘째 날 저녁

    3차, 4차 면접

    과장은 3차 면접을 봐야 한다며 찌개집으로 데려가 술을 시켰고, 저녁 6시까지 둘이서 소주 7병을 비웠다. 이어 4차 면접이라며 노래주점에 갔고, 거래처 사람 셋이 합류해 밤 11시까지 노래하고 술을 따랐다.

  6. 그날 새벽

    택시비 9만 원

    과장은 운전해 줄 사람을 불러 자기 집으로 갔고, 나도 따라갔다. 새벽 1시쯤 도착하자 과장은 알아서 가라며 들어갔다. 우리 집까지 택시비가 9만 원 나왔고, 씻고 나니 2시 반이었다.

  7. 셋째 날

    잠긴 문

    출근했더니 사무실 문이 잠겨 있었다. 20분을 기다리다 과장에게 연락하니 다들 외근이고 경리는 오전 반차라고 했다. 앞 카페에서 오후 1시까지 기다렸다 들어가 보던 자료를 다시 봤고, 6시가 되자마자 이번에는 내가 먼저 나왔다.

  8. 넷째 날 오전

    본부장과 점심

    본부장이 불러 잘 적응하고 있냐고 묻더니 두 시간 동안 회사 자랑을 했다. 듣다 보니 사장 아들이었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가 소주를 각자 두 병씩 비웠다.

  9. 넷째 날 오후

    계단 세 번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졸자, 화장실에 가던 본부장이 정신 차리라며 계단으로 세 번 오르내리고 오라고 했다. 회사는 20층이 넘는 곳에 있었다. 6시까지 계단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와 짐을 챙겨 퇴근했다.

  10. 다섯째 날

    오전 근무

    패밀리데이라 모두 오전만 일했다. 사무실이 가득 찼지만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 컴퓨터를 보며 바쁜 척하다 12시에 같이 퇴근했다.

중소기업 사무직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근무일지, 흔한 말,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일, 업무맛보기

엑셀 하나 여는 데 5분 걸리는 컴퓨터로 1년 버팀

대기업 공기업 다 떨어지고 나이도 찰 만큼 찼다 싶어서 직원 일곱 명짜리 회사에 들어감. 사무실은 지식산업센터 15평짜리 한 칸이었음.

받은 컴퓨터가 10년 된 거라 엑셀 파일 하나 여는 데 5분이 걸림. 일은 이거 하다 저거 하다 정신없이 떨어지고 월급은 툭하면 밀렸음. 사장은 투자받아야 한다고 은행 갔다가 거절당하니까 투자회사에 메일을 보내더라.

그렇게 1년 버티고 직원 300명인 상장 중견기업으로 옮김. 첫날 책상에 뜯지도 않은 최신 노트북 상자가 놓여 있었고, 일주일 동안 ERP랑 전자결재 교육을 받음. 여긴 5시 되면 업무 끝낼 시간이라고 안내 방송까지 나옴.

직원 7명 회사 출신
돈, 임금

9년 동안 연봉이 최저임금 오른 만큼만 오름

9년 전에 지방에 있는 설계 회사에 처음 들어갔어. 나까지 직원 여덟 명, 사장이랑 전무가 형제인 가족 회사였지. 첫 연봉은 1,800이었나 1,900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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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설계 대리
상사, 동료

사장 부탁으로 태워 다니는 경리한테 선팅 지적 받음

차 없으면 출퇴근이 안 되는 외곽 회사에 들어온 지 닷새 된 쌩신입임. 경리는 원래 같은 동네 사는 과장 차를 타고 다녔는데, 이사 문제로 그게 어려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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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5일 차 신입
규칙, 계약

포괄이라고 공휴일마다 수당 없이 12시간 혼자 근무함

가족 회사 4년 차고 월급은 세전 260 남짓임. 입사할 때 맡기로 한 건 CS랑 AS 부품 수리, 출장 수리였음. 회사가 1년 내내 문을 열어서 공휴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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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CS, AS 담당
웃긴, 훈훈

송년회 노래방에서 사장님이 트로트 부르다 생긴 일

직원 15명짜리 회사 송년회였음. 1차는 회사에서 소고기 파티, 2차는 노래방. 사장은 50대 중반이고 평소에 "요즘 애들은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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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무

사무보조로 뽑혔는데 케이블 회선 세고 있어요

첫 직장이에요. IT 보안 회사 사무보조 정규직 공고를 보고 들어갔어요. 공고엔 문서 정리랑 서류 작성이라고 돼 있었고, 면접에서도 간단한 엑셀 일이 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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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개월 사무보조
돈, 임금

고객 두 배로 늘렸는데 보너스는 석 달에 10만 원

전에 다니던 작은 회사에서 5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했거든. 고객 수를 두 배 넘게 늘려서, 대기업이랑 중견기업 몰린 지역에서 그만한 규모로는 거의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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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동료

외근 중에 놓친 메일 때문에 경리과장이랑 크게 싸움

현장직이 50명대, 사무직이 일곱 명인 회사 6년 차 대리임. 그날은 오전 오후 다 외근이라 계속 운전하느라 메일을 못 봤음. 그래서 급한 메일 오면 전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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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대리
규칙, 계약

야근하고 연장근무 올렸다가 그런 걸로 올리지 말래

기계 쪽 작은 회사를 여러 군데 다녔어. 한 곳은 들어가자마자 이름이 다 다른 회사 세 곳 명함을 한꺼번에 파 주더라. 거기서 야근할 때 연장근무를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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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회사 설계 담당
몸, 마음, 사고

회식 3차만 가면 몸에 손대려던 직원들 이야기

남자가 대부분인 작은 회사에서 6년째 경리로 일하고 있어요. 코로나 전에는 회식 끝나고 노래방에 가면 옆에서 탬버린 흔들어 드리고, 소맥 한 번에 비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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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경리
웃긴, 훈훈

신입 옷차림 지적했다가 부장한테 꽉 막혔단 소리 들음

작은 회사 5년 차 대리임. 새로 들어온 신입 옷차림이 출근 복장이라고 보기 힘들 때가 많았음. 옆 팀에서도 주의 줬고 나도 적당히 말했는데, 네네 대답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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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대리
일, 업무

인수인계 없이 들어온 신입들이 줄줄이 나가는 회사

우리 회사는 일이 꼬이면 임원이 아무 직원이나 붙잡고 "아무튼 네가 해" 하고 소리 지름. 해 본 적도 없는 다른 부서 일이어도 그럼. 그러다 보니 일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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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임금

연봉 안 오르면 그만둔다고 투덜댄 게 부장 귀에 들어감

입사 1년 되면 연봉 협상 있다고 들어서 엄청 기대했어. 그때 월급이 세전 240이었거든. 근데 1년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는 거야. 그래서 친한 사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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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 차
상사, 동료

복합기에 종이 걸려서 물었더니 사수가 한숨부터 쉬더라고요

직원 50명인 회사가 첫 직장이었어요. 복합기를 처음 만져 보는데 용지가 걸려서, 어떻게 할지 몰라 사수한테 도와 달라고 했어요. 사수는 한숨을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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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신입
규칙, 계약

희망퇴직 사람이 안 차니까 부서마다 할당이 떨어짐

한두 달 전부터 비상경영이라는 말이 어디선가 돌기 시작했어. 내가 보기엔 나갈 사람 빨리 나가라고 일부러 흘리는 거였어. 눈치 빠르고 갈 데 있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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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마음, 사고

선배들 대신 쥐 잡아 치웠더니 쥐 학대한다는 소문 남

아는 사람 소개로 작은 회사에 들어갔는데, 연차 높은 중년 여자 선배 다섯 명 밑에 막내가 나 하나였어. 선배들은 일을 안 가르쳐 주고 시키기만 해. 거래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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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소개로 들어간 막내
일, 업무

작은 회사 옮겨 다니다 보니 도면이 점점 대충이 됨

외국계 회사 다닐 땐 도면 한 장을 그려도 정성을 다했고 시간도 넉넉히 받았음. 도면이 밖으로 나갈 때는 몇 명이 같이 붙어서 공차 따지고 실수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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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연구원
돈, 임금

회식 2차부터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이 다 내는 썰

2~3주에 한 번꼴로 회식이 있었음. 1차는 파트장이 내거나 회사 돈으로 했는데, 2차부터는 가위바위보로 한 사람한테 몰아서 내게 함. 회식은 맨날 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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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마음, 사고

필름 끊긴 다음 날 회사에 퍼진 소문 이야기

스물여섯 살 때 다니던 작은 회사에서 선배들이랑 친해져서 자주 어울려 다녔어요. 어느 날 같이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겼어요. 다행히 집에서 혼자 깼고요.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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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무

해외 법인장이 새게 둔 회사 돈을 내가 찾아낸 썰

지방 국립대 경제학과 나와서 토익 점수랑 전산세무 2급 하나 들고 취업함. 국내는 다 떨어지고 해외 근무 자리만 붙었음. 지금 회사는 작은 데지만 앞서 붙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해외 법인 재무회계 담당
돈, 임금

작은 무역회사 2년 버티고 해외 현채로 옮긴 후기

고졸에 20대는 그냥 알바하면서 보냈어. 서른 되니까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사이버대 들어가고 영어를 조금 공부했지. 그렇게 작은 무역회사 사무직에 겨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무역 사무직 출신
상사, 동료

나이 든 직원들이 후배들 앞에서 음담패설하는 회사

직급 높다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당연하다는 듯이 반말을 해요. 나이 든 직원들은 1~3년 차 후배들이 다 같이 앉은 식당에서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일, 업무

경리 4년 하면서 차장님 연말정산까지 대신 해 드렸어요

공무원 시험을 2년 반 준비하다 접고, 수도권 외곽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경리로 4년 좀 넘게 일했어요. 첫 직장이라 여기가 힘든 곳인지도 몰랐어요. 코로나…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사진 1장

4년 차 경리
일, 업무

마케팅직으로 들어갔는데 상하차에 택배 포장까지 함

지방대 문과 나와서 아홉 달 동안 매일 구인 공고 보면서 지원하고 면접 보고 그랬어. 그러다 눈 낮춰서 월 205 받고 작은 회사에 마케팅직으로 들어갔지. 근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마케팅직 신입
규칙, 계약

필요 없다던 서류를 돈 줄 때 내라고 한 이야기

공기업에 물건 대고 설치까지 해 주는 일을 맡았을 때 일임. 이런 데는 업체 등록하고 계약할 때 서류를 이것저것 내라고 하는데, 그중 하나를 우리 회사는 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납품 계약 담당
상사, 동료

주말에 사장 아들 영어 숙제 해 주러 사장 집 감

해외영업 사무직으로 작은 회사 다닐 때 얘기야. 사장이 주말에 아들 영어 숙제 좀 해 달라고 부탁해서 사장 집까지 갔어. 근데 내가 숙제를 이상하게 해 놨다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해외영업 사무직
상사, 동료

장부 다 맞췄다길래 봤더니 내가 일부러 틀려 둔 자료였음

우리 회사 경리 자리는 사고가 잦았음. 전에 있던 경리는 회사 컴퓨터로 연예 기사 보다가 파일 잠그는 바이러스에 걸려서 1년 치 자료를 통째로 날렸음. 복구하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경리의 상사
웃긴, 훈훈

명절 선물이 뽑기인 회사 다니는 후기

우리 회사는 주 35시간 안팎으로 일해. 화요일이랑 금요일은 일찍 퇴근하는 날인데, 자기 일 못 끝내면 못 가는 거고. 그렇다고 일을 산더미처럼 줘 놓고 가라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상사, 동료

나보다 어린 사수랑 퇴근 문제로 한판 붙을 뻔함

직원 20명인 회사인데 사수가 나보다 어림. 말을 버릇없게 해서 20년 차 선임들이 엄청 싫어하는데, 일은 똑바로 하니까 다들 뭐 하나 걸리기만 해 봐라 하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20인 회사 사무직
상사, 동료

둘이 할 잡무 혼자 다 하는데 말 못 꺼냄 나만 이럼?

작은 회사 경리 주임이에요. 같이 일하는 경리 대리님은 저보다 열 살 남짓 많으세요. 둘이 같이 해야 하는 잡무가 몇 가지 있는데 그걸 전부 제가 해요. 제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경리 주임
규칙, 계약

연차 사유서 때문에 경리한테 전화했던 에피소드

우리 회사는 사장님, 나, 경리 이렇게 셋임. 목요일에 연차 쓰려고 수요일에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연차 사유서만 써서 달라고 하심. 근데 수요일 퇴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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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회사 직원
규칙, 계약

연봉 2,800 부르더니 계약서엔 2,600 쓰자던 썰

졸업하고 몇 달 뒤 집 근처 로봇 설계하는 작은 회사에 들어갔어. 처음엔 2,800에 식대 따로라더니, 근로계약서 쓸 때 주임도 2,900이 안 된다면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법으로는

설계직
웃긴, 훈훈

입사 초 석 달 동안 월요일마다 초코바 받았어요

몸이 안 좋아져서 얼마 전에 회사를 그만뒀어요. 입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일이 손에 안 붙어서 많이 헤맸거든요. 그때 경리님이 긴장하지 말라면서 월요일마다…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작은 회사 막내였던 사람
규칙, 계약

신입이 사장한테 괴롭힘 방조로 일러서 소명서 씀

사장한테 낼 소명서를 씀. 들어온 지 1년이 안 된 사원이 사장한테 나를 일렀다고 함. 내가 자기 일 배우는 걸 방해하고 따돌림을 내버려 뒀다는 거임. 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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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 관리 담당 계장
웃긴, 훈훈

사장 주말 비면 선배들이 서로 등산 가자고 꼬심

우리 사장은 객관적으로 봐도 많이 모르는 사람이야. 글자가 30자 넘어가면 안 읽어. 모르는데 고집은 엄청 세고, 돈 쓰기 싫어서 온갖 핑계를 대는 딱 그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상사, 동료

대기업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이랑 요즘 연락 안 함

나는 작은 회사 다니면서 부업도 하고, 주말엔 동업하는 사람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느라 제대로 쉰 적이 없음. 근데 대기업이랑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전화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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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부터 현장 일까지 하는 작은 회사 직원
웃긴, 훈훈

다들 쉬는 날 넷만 출근해서 멍때린 하루

어제 점심때 내일 좀 나와 달라고 전화 와서 오늘 출근했는데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경기가 바닥이라 거래처도 거의 다 쉬고 현장도 쉰다는데. 20명 남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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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거래하는 20명 회사 직원
일, 업무

대리님 지원 내역 80곳 보고 다음 날부터 자격증 팜

대학 졸업하고 80명쯤 되는 작은 회사 총무로 들어갔어. 반년쯤 됐을 때 대리님이 술자리에서 자기는 이직 자리를 엄청 알아보는데 면접도 안 불러 준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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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회사 총무 출신
몸, 마음, 사고

총무 3년 차인데 일이 자꾸 늘어나요

총무로 들어와서 근태랑 고정자산 관리, 교육, ERP랑 인증 관리 같은 걸 해 왔어요. 근데 올해부터 수출입 업무까지 맡게 되면서 계속 야근이에요. 3년 되면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3년 차 총무
규칙, 계약

월요일 금요일은 연차 금지였던 첫 회사 후기

첫 직장은 대기업에 물건 대는 지방 회사였음. 생산직까지 다 합쳐 250명쯤 됐고, 복지라곤 통근 버스랑 점심 주는 게 거의 전부였음. 아침 8시에 나와서 저녁…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400자, 결말, 법으로는

납품 회사 첫 직장 출신
일, 업무

회사 엑셀이 불법 복제판이라 내 노트북으로 일한 썰

작은 회사 다닐 때 얘기야. 들어가 보니 회사 컴퓨터는 엉망이고 엑셀은 불법으로 복제한 옛날 버전이더라. 그래서 노트북을 내 돈으로 사고 오피스도 내 돈으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엑셀 업무 맡았던 퇴사자
몸, 마음, 사고

PPT 한 장 붙잡고 밤 10시 반까지 남았어요

20대 후반에 취업이 안 풀려서 작은 회사 사무실에 들어갔어요. 대표까지 다 해도 열 명이 안 되는 곳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일에 투입됐는데, 광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입사 사흘 차 신입
상사, 동료

메일 잘못 보내셨다고 했다가 주어 타령 들음

경영부 부장이 우리 부서 부장한테 갈 메일을 나한테 보낸 거야. 그래서 메신저로 "부장님, 메일 잘못 보내셨습니다" 하고 알려 드렸지. 알고 보니 우리 부장…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한 달 다니고 나온 직원
몸, 마음, 사고

라바콘 때문에 사무실 유리창 깨진 이야기

회사 주차장을 고친다고 라바콘을 사 왔는데 모자라서 창고에 있던 낡은 것까지 끌어다 공사 구역에 둘렀음. 대표가 시킨 일인데 옆 부서 실장이 자기네가 하겠다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400자, 결말

부사수 둔 사무직

흔히 하는 말, 맞을까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도는 말이다. 맞다, 아니다, 조건부 중 하나를 고르면 답이 나온다. 법은 2026년 10월 8일 기준이고, 5명 미만 사업장처럼 적용이 다른 경우는 함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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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 1
포괄임금이면 공휴일에 일해도 수당이 따로 없다
포괄이라 추가수당이 없다는 말은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럿 나온다. 한 4년 차는 「포괄이라 당직수당, 공휴일수당 같은 추가수당은 없다」고 했다.
정답: 조건부

포괄임금은 연장, 야간, 휴일 수당을 미리 정한 금액으로 월급에 넣어 주기로 하는 약속이다. 법에 적힌 제도가 아니라 판례로 인정돼 온 방식이고, 근로시간을 따지기 어렵지 않은 일이라면 법정 수당보다 적게 줄 수 없다.

그래서 포괄로 정했어도 실제 일한 시간으로 계산한 법정 수당이 정해 둔 금액보다 많으면 회사는 차액을 줘야 한다. 5명 이상 사업장은 관공서 공휴일이 유급휴일이고, 이날 일하면 8시간까지 통상임금의 50%, 넘는 부분은 100%를 더 줘야 한다.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해 공휴일을 다른 근로일과 바꿨다면, 그 공휴일에 일한 것은 휴일근로가 아니다. 5명 미만 사업장에는 공휴일 유급휴일과 가산수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 제56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별표 1), 제30조 제2항, 포괄임금 약정의 효력에 관한 대법원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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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 2
퇴직금은 1년을 채워야 나온다
퇴직금 때문에 1년을 버틴다는 사람이 여럿이다. 한 4년 차는 아래 직원이 1년을 채우자 퇴직금을 받고 나갔다고 했다.
정답: 맞다

회사는 1년 이상 계속 일한 근로자가 그만두면 퇴직금을 줘야 한다. 계속 일한 기간이 1년이 안 되거나, 4주 평균으로 한 주에 일하기로 한 시간이 15시간이 안 되면 주지 않아도 된다.

금액은 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이다. 회사는 그만둔 날부터 14일 안에 줘야 하고, 당사자가 합의하면 이 기한을 늦출 수 있다. 직원이 5명이 안 되는 회사도 똑같이 적용된다.

근거: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 제8조, 제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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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 3
희망퇴직 때 주는 한 달 치는 어차피 줘야 하는 해고예고수당이다
희망퇴직을 겪은 한 경험자는 조건이 한 달 치 급여였다며 「어차피 줘야 되는 돈」이라고 했다.
정답: 조건부

회사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알려야 하고, 그러지 않았다면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줘야 한다. 이것이 해고예고수당이다. 계속 일한 기간이 3개월이 안 된 근로자는 예외다.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에 응해 스스로 사직서를 냈다면 법으로는 해고가 아니다. 회사와 합의해 근로관계를 끝낸 것이라 해고예고 의무가 없고, 그때 받는 한 달 치는 서로 정한 위로금이다. 사직서를 내지 않았는데 회사가 일방적으로 내보냈다면 해고이고, 예고하지 않았다면 해고예고수당을 줘야 한다.

경영상 이유로 퇴직을 권고받았거나 인원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에 응해 그만뒀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이직 사유에 들어간다. 그만두기 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따로 채워야 한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26조, 고용보험법 제40조, 제58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101조 제2항(별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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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 4
작은 회사는 야근수당이 없는 게 당연하다
야근수당이 없었다는 경험자가 많다. 공기업으로 옮긴 한 사람은 「이건 어쩔 수 없는 거 알고」 들어갔다고 했다.
정답: 조건부

회사 크기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 수가 기준이다. 상시 5명 이상이 일하는 사업장이면 연장근로에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더 줘야 하고, 밤 10시부터 아침 6시 사이에 일한 야간근로에도 50% 이상을 더 줘야 한다.

5명 미만 사업장에는 이 가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도 회사는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줘야 하고,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적게 줄 수 없다.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이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11조, 제56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별표 1), 최저임금법 제6조,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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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말 5
연차 촉진을 하는 회사에서는 연차를 무조건 다 써야 한다
중견기업으로 옮긴 한 사람은 그곳에서는 「연차 촉진제로 무조건 다 사용해야 된다」고 했다.
정답: 조건부

쓰지 못하고 남은 연차는 원래 회사가 돈(미사용 연차수당)으로 줘야 한다. 다만 회사가 법에 정한 절차대로 사용을 재촉했는데도 근로자가 쓰지 않았다면, 그 연차를 돈으로 줄 의무가 없어진다. 근로자에게 다 쓸 의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안 쓰면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절차는 이렇다. 회사는 연차를 쓸 수 있는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을 기준으로 10일 안에, 남은 일수를 알려 주고 쓸 날을 정해 달라고 서면으로 재촉한다. 근로자가 10일 안에 날을 정해 알리지 않으면, 회사가 기간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쓸 날을 정해 서면으로 알린다.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남은 연차는 돈으로 받는다. 연차와 연차 촉진 규정은 상시 5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60조, 제61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별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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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면 좋은 부분

사연에서 문제가 된 것들을 면접이나 입사 첫 주에 물어볼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작은 회사 사무실에서 많이 맡는 일이다. 한 사람이 여러 가지를 함께 맡는 경우가 많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경리, 회계

하는 일전표와 장부 정리, 급여와 수당 계산, 연말정산 같은 돈과 서류 일을 맡는다. 사무실 대표 전화가 경리 자리에 있어 거래처 전화까지 받는 회사도 있다.

막히는 곳수당 하나만 빠뜨려도 일이 커진다. 4년 차 경리 한 사람은 수당이 빠져 17만 원을 덜 지급한 일로 고소 얘기까지 들었다. 연말정산 철에는 서류 내려받는 법을 모르는 직원들 몫까지 떠안기도 한다.

요령청구서는 계약서와 맞춰 본다. 해외 법인 재무를 맡은 한 사람은 계약보다 높게 청구된 초과근무 비용과 늦게 잡힌 자동이체 날짜를 찾아내 새던 돈을 짚어 냈다.

처음 난도 하

총무, 잡무

하는 일택배 보내기, 일정 기록, 비품과 탕비실 관리, 사무실 청소처럼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 따로 담당이 없으면 사무직 막내나 사무보조에게 돌아가기도 한다.

막히는 곳끝이 없고 경계도 없다. 사무보조로 들어가 공사 자료와 장비 발주까지, 마케팅직으로 들어가 상하차와 택배 포장까지 했다는 사람이 있다. 한 4년 차는 이러다 대표 집 이삿짐까지 나르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요령근로계약서의 업무 칸을 확인해 둔다. 회사는 계약 때 맡을 업무를 밝혀야 하고, 밝힌 조건이 실제와 다르면 근로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계약을 바로 해제할 수 있다.

처음 난도 중

전화, 메일 응대

하는 일거래처 전화와 메일을 받아 담당자에게 넘긴다. 외근이 잦은 영업이나 기술 담당은 사무실 전화를 자기 휴대폰으로 돌려 두기도 한다.

막히는 곳급한 연락을 누가 챙기느냐로 다툼이 난다. 외근 중 놓친 납품 메일 때문에 경리과장과 크게 다투고 사직서를 낸 대리가 있다. 한 사무보조는 현장 작업자의 기술 질문 전화에 답하지 못해 작업자에게도 핀잔을 들었다.

요령외근 전에 급한 메일이나 전화가 오면 누가 어떻게 알려 줄지 정해 둔다. 그 대리는 미리 전화를 부탁해 두었지만, 대표 전화를 받는 쪽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여겼다.

처음 난도 상

외근, 영업

하는 일고객사와 거래처를 찾아가 제품을 설명하고 주문을 받는다. 신입은 선배 차를 운전하며 따라다니거나, 한 달쯤 고참 차를 타고 다니며 배우는 곳이 있다.

막히는 곳술자리가 일처럼 이어진다. 의료기기 기술영업 신입 한 사람은 둘째 날 과장, 거래처 사람들과 밤 11시까지 술을 마셨고 집까지 택시비로 9만 원을 냈다. 하루 종일 운전하느라 메일을 못 보는 날도 생긴다.

요령법인카드(법카)와 교통비를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현장에 나가 법카로 이온음료 하나 사는 것도 눈치를 줬다는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상

견적, 발주, 현장 자료

하는 일공사나 납품이 끝난 뒤 현장 사진을 보고 설치 내역을 정리하고, 수량을 세고, 장비를 발주하고 견적서를 만든다. 사무보조나 사무직에게 이런 실무가 붙기도 한다.

막히는 곳기술 용어를 모르면 일이 막힌다. 랜 공사와 네트워크 장비를 전혀 모르는 채 교육 없이 맡았다가, 현장 전화에 답하지 못하고 매일 나무람을 들은 사무보조가 있다.

요령모르는 장비 이름과 용어는 그때그때 적어 두고 묻는다. 지식이 부족하다고만 말했다가 공부해 오라는 답을 들은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상

설계 도면, 납품 서류

하는 일제조나 설비 회사의 사무실에서는 도면을 그리고, 납품할 때 붙이는 성적서 같은 서류를 쓴다. 연구 기획과 특허, 모델링, 조립도, 견적도까지 혼자 맡는다는 사람도 있다. 도면을 치다가 현장에 나가 몸 쓰는 일을 하고 지게차까지 몬다는 사람도 있다.

막히는 곳검토해 줄 사람과 시간이 없다. 외국계에서 작은 회사로 옮긴 한 설계 담당은 안 맞으면 현장에서 뚫고 용접하면 된다는 분위기 속에서 도면이 엉성해졌다. 성적서를 쓰느라 늦게 남았는데 연장근무로 올리지 말라는 핀잔을 들은 사람도 있다.

요령늦게 남아 일한 날은 날짜, 시간, 한 일을 적어 둔다. 연장근로 수당을 따질 때 근거가 된다.

처음 난도 중

인수인계

하는 일그만두거나 자리를 옮기는 사람이 하던 일과 자료를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작은 회사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맡아, 한 명이 나가면 그 일이 통째로 빈다.

막히는 곳넘겨받을 사람이 없거나 넘길 자료가 틀려 있다. 회사가 일주일은 인수인계하고 나가라면서 새 사람을 뽑지 않아, 나가는 직원이 자료를 지우고 떠났다는 사람이 있다. 꼼꼼히 넘기고 나왔지만 사람이 하도 바뀌어 반년 만에 흔적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요령입사할 때 사수가 있는지, 넘겨받을 자료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 자료가 없으면 하는 일을 날마다 적어 두는 것부터 시작한다.

처음 난도 상

납품 계약, 대금 청구

하는 일공기업이나 큰 회사에 물건을 대거나 설치해 줄 때 업체 등록, 계약 서류, 대금 청구를 챙긴다. 큰 쪽은 자기네 지급 절차를 거쳐 하청에 돈을 준다.

막히는 곳계약할 때와 돈 받을 때 요구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다. 계약 땐 필요 없다던 서류를 대금 지급 단계에서 다시 요구받고, 결국 70%만 먼저 주고 30%는 1년쯤 뒤 하자가 없으면 주겠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 있다.

요령필요 없다는 서류가 있으면 대금을 받을 때도 필요 없는지 함께 묻고, 그 답을 메일처럼 남는 방법으로 받아 둔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경리
회사 돈과 장부, 급여와 수당, 세금 서류 같은 사무를 맡는 사람. 작은 회사에서는 대표 전화와 잡무까지 맡기도 한다.
사무보조
문서 정리, 서류 작성, 택배나 일정 관리처럼 사무실 일을 돕는 자리.
사수, 부사수
일을 가르쳐 주는 선임과 그 밑에서 배우는 후임.
인수인계
그만두거나 자리를 옮기는 사람이 하던 일과 자료를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일.
포괄, 포괄임금
연장, 야간, 휴일 수당을 미리 정한 금액으로 월급에 넣었다고 정하는 방식. 실제로 계산한 수당이 더 많으면 차액을 받는다(흔한 말 1).
칼퇴
퇴근 시간에 맞춰 바로 퇴근하는 것.
외근
사무실 밖 거래처, 고객사, 현장에 나가서 하는 일.
반차
연차를 반나절만 쓰는 것. 오전 반차와 오후 반차가 있다.
법카
법인카드. 회사 이름으로 만든 카드로 업무에 드는 비용을 낸다.
물경력
햇수는 쌓였지만 다른 회사에서 경력으로 쳐 주지 않는 경력.
추노
말없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는 것.
권고사직
회사가 그만두라고 권하고 근로자가 받아들여 그만두는 것.
희망퇴직
회사가 조건을 내걸고 스스로 그만둘 사람을 받는 것(흔한 말 3).
연차 촉진
회사가 법에 정한 절차로 남은 연차를 쓰라고 재촉하는 것. 그래도 안 쓰면 그 연차는 돈으로 받지 못한다(흔한 말 5).
떡값
명절에 주는 상여금.
직무수당
직급이나 맡은 일에 따라 월급에 얹어 주는 수당.
성적서
납품하는 제품의 시험이나 검사 결과를 적은 서류.
현채
현지 채용. 해외 법인이 현지에서 직접 뽑는 자리.
탕비실
사무실에서 간식, 음료, 커피 도구를 두는 작은 방.
좋소
작은 회사 가운데 그나마 다닐 만한 곳을 부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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