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전문직 직무 백과

은행원, 금융권

은행원과 금융권 직원은 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농협 같은 금융회사에서 예금과 대출, 기업금융 같은 일을 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개인 손님을 맡는 자리도 있고,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영업이나 대출 심사를 하는 자리도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연차를 쓰기 어려운 지역농협 대부계 직원과 야근 없이 퇴근하는 시중은행 4년 차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골프와 술자리에 지친 기업여신 영업 3년 차도 있다. 행원이 손해를 물어내는 일이 법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정리했다.

에피소드 8편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현직자가 밝힌 연봉
5천만 원대 중반, 8,200만 원
지역농협 대부계 직원 한 사람은 세전 5천만 원대 중반을 받는다고 했다. 개인대출을 맡은 시중은행 4년 차는 원천징수 기준 8,200만 원쯤이고, 다른 은행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했다.
근무 시간
자리마다 다름
개인대출을 맡은 시중은행 4년 차 한 사람은 8시 40분에 출근해 5시 50분에 퇴근하고 야근이 없다. 지역농협 대부계 직원 한 사람은 연차를 쓰기 어려운 분위기이고 한 달에 세 번쯤 주말에도 나간다고 했다.
고충으로 꼽은 것
실적 영업과 사고 책임
부수거래와 일반 손님 상대에 질려 은행을 나온 사람, 법카로 골프와 술자리를 다니며 딜을 따 오는 일에 지친 기업여신 3년 차가 있다. 규정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 행원이 손해를 물어내는 걸 여러 번 봤다는 은행 근무 경험자도 있다.

금융권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흔한 말,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일, 업무맛보기

증권사 PF팀 해체되고 심사팀 가게 됨

인서울 중위권 나와서 나름 스펙도 쌓았는데 취업 시장이 너무 빡빡했어요. 증권사나 은행, 보험사는 바로 못 가고 눈을 낮춰서 저축은행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기업금융을 했는데, 대부업자니 사채업자니 하는 놀림도 받았어요.

저축은행은 작은 데는 20명에서 50명, 큰 데도 300명 정도라 닫힌 데서 자기들끼리 돌아가요. 사장 개인 금고처럼 굴러가는 곳이 많다 보니 체계 없이 한두 사람 말에 휘둘리고, 고인물 문화도 있었어요.

애매하게 거기 다니다가 나이만 차고 이도 저도 안 될까 봐 무서웠어요. 그게 무서워서 어떻게든 증권사 PF팀으로 옮긴 것도 있어요. 근데 PF 쪽이 엉망이 되면서 팀이 해체됐어요.

회사에서 나갈 건지 심사팀 가서 구를 건지 고르라길래 살려만 달라고 했어요. 지금은 심사팀에서 노가다하듯 일하고 있어요.

법으로는

회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직원을 해고하지 못한다(근로기준법 제23조). 경영이 어려워 해고하려 해도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어야 하고, 해고를 피하려는 노력과 공정한 대상자 선정, 근로자대표와의 50일 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제24조).

저축은행 출신 증권사 직원
돈, 임금

은행 4년 차 칼퇴는 하는데 매너리즘 옴

시중은행 4년 차고 영업점에서 개인대출 하고 있어. 원징 기준으로 8,200쯤 받아. 다른 은행이랑 비교하면 연봉은 좀 밀리는 편이야. 대신 8시 40분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중은행 영업점 4년 차
손님, 동료

금리 더 주는 금고로 예금 빼 가는 손님들 ㅠㅠ

농협 다니는 초보임. 새마을금고가 예금 금리를 늘 우리보다 높게 줘서 예금 관리가 진짜 힘듦. 손님들이 금고로 예금 뺄 때마다 거기 망할 수도 있다고 말해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농협 초년생
손님, 동료

사고 친 신입이 죄송하단 말 없이 설명만 하는 썰

20대 중반에 시중은행 들어가서 5년 다녔음. 부수거래 챙기는 거랑 일반 손님 상대하는 일, 숨 막히는 본부 생활에 질려서 캐피탈로 옮겼음. 지금은 인수금융이랑…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은행 5년 다니고 캐피탈로 옮긴 사람
몸, 마음, 사고

기업여신 3년 차 골프랑 술자리에 지쳐서 탈출 준비 중

공채로 은행 들어와서 이제 3년 차임. 맡은 일은 기업여신 영업이고, 부동산 개발 쪽 금융이나 기업 유동화 대출 같은 걸 따 오는 거임. 근데 1차 심사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은행 기업여신 영업 3년 차
규칙, 계약

지역농협 대부계인데 연차 쓸 분위기가 아님

공무원 시험 2년쯤 하다가 접고 지역농협으로 방향을 틀었어. 대학 3학년 때 준비해 둔 게 있어서 서류는 수월했고, NCS 필기도 공무원 공부한 짬이 있어서 운…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지역농협 대부계 직원
규칙, 계약

은행 다닐 때 행원이 돈 물어내는 거 본 이야기

은행 다닐 때 직원들이 배상하는 걸 직접 본 것만 합쳐도 수천은 됐음. 대부분 대출 건이었고 펀드 건도 있었음. 그나마 법무팀이 챙겨 주고 윗선에서 합의를 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은행 근무 경험자
돈, 임금

지역농협 다니는데 이 조건이면 괜찮은 거임?

수도권 큰 도시에 있는 지역농협 다니고 있음. 조합 규모는 꽤 큰 편. 돈은 초봉이 연차보상비까지 다 끌어모아서 5천 후반, 2년 차는 6천 조금 넘고 3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수도권 지역농협 직원

흔히 하는 말, 맞을까

금융권에서 일해 본 사람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 맞다, 아니다, 조건부 중 하나를 고르면 답이 나온다. 법은 2026년 10월 8일 기준이다.

눌러서 맞혀 보세요.

흔한 말 1
금융권 직원은 일하다 실수하면 언제든 돈을 물어낼 각오를 해야 한다
은행에서 일했던 한 사람은 금융상품 영업을 「언제든 돈 물어낼 각오」로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팀장급 직원이 억대를 배상하고 명예퇴직하는 것도 봤다.
정답: 조건부

직원이 일하다 고의나 과실로 고객에게 손해를 끼치면 회사도 고객에게 배상 책임을 진다(민법 제756조 제1항). 회사는 배상한 뒤 그 직원에게 다시 청구할 수 있다(같은 조 제3항). 그래서 직원이 손해를 나눠 지는 일은 실제로 생긴다.

법원은 업무의 성격과 회사의 관리 책임 같은 사정을 따져, 회사가 직원에게 청구할 수 있는 몫을 신의칙상 상당한 범위로 줄여 왔다. 회사는 근로계약을 지키지 못했을 때 낼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해 두는 계약을 맺을 수 없다(근로기준법 제20조). 손해를 이유로 월급에서 마음대로 떼는 것도 안 된다. 임금은 법령이나 단체협약에 따로 정한 게 없으면 전액을 줘야 한다(제43조).

근거: 민법 제756조, 근로기준법 제20조, 제43조, 사용자의 구상권을 신의칙상 상당한 범위로 제한하는 대법원 판례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확인하면 좋은 부분

금융권에서 일해 본 사람들이 실제로 곤란을 겪은 것들을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금융권 직원이 맡는 일 네 가지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개인대출과 대부계 업무

하는 일영업점이나 조합 창구에서 개인 손님의 대출을 맡는 일이다. 지역농협에서는 대출을 맡는 곳을 대부계라고 부른다.

막히는 곳일이 많아 쉬기 어렵다는 사람이 있다. 지역농협 대부계 직원 한 사람은 연차를 쓸 분위기가 아니고 한 달에 세 번쯤 주말에도 나간다. 개인대출을 맡은 시중은행 4년 차는 실적 압박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다고 했다.

요령대출 서류는 행원 규정과 업무 방법서대로 처리해 둔다. 고객에게 나중에 연체 같은 문제가 생기면 그때 절차를 걸고 넘어지는 일이 있다고 은행 근무 경험자는 말했다.

처음 난도 상

기업여신 영업

하는 일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영업이다. 부동산 개발 금융이나 기업 유동화 대출 같은 딜을 따 온다.

막히는 곳1차 심사를 AI가 걸러 내고, 재심사를 요청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는 3년 차가 있다. 그래서 결국 자기 일은 법카로 골프를 치고 술자리를 다니며 인맥을 쌓아 딜을 따 오는 것이라고 한다.

요령은행 밖에도 기업금융 자리가 있다. 시중은행에서 5년을 일한 뒤 캐피탈로 옮겨 인수금융과 기업금융, 부동산금융을 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중

예금 관리

하는 일예금 손님을 관리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려는 예금을 붙잡는 일이다.

막히는 곳새마을금고가 예금 금리를 늘 더 높게 줘서 예금 관리가 힘들다는 농협 초년생이 있다. 손님이 금고로 예금을 옮길 때마다 거기가 망할 수도 있다고 말해야 하는데, 양심에 찔려 그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요령다른 곳을 깎아내리기보다 금리와 조건을 사실대로 비교해 설명하는 편이 낫다.

처음 난도 중

신입 지도와 사고 수습

하는 일책임자가 신입에게 일을 가르치고, 신입이 낸 실수를 수습하는 일이다.

막히는 곳가르치면 싫은 티를 내고, 손을 놓으면 혼자 판단해 처리하다 사고를 내는 신입 때문에 속을 끓였다는 은행 5년 경력자가 있다. 수습은 책임자 몫이었고 다른 직원들도 뒤처리에 매달렸다.

요령신입이라면 모르는 일은 혼자 판단해 처리하지 말고 먼저 묻는다. 실수했을 때 경위 설명보다 사과를 먼저 듣고 싶어 하는 책임자가 있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행원
은행 직원. 결재 권한이 있는 책임자급 아래 직원을 가리킬 때가 많다.
아주 자주 써요
책임자
은행에서 결재 권한을 가진 직원. 일반 행원과 구분해 부른다.
아주 자주 써요
대부계
지역농협에서 대출을 맡는 부서나 창구.
아주 자주 써요
여신
돈을 빌려주는 일. 대출이 대표적이고, 기업에 빌려주는 일은 기업여신이라고 한다.
아주 자주 써요
부수거래
대출 같은 거래를 하면서 카드나 적금, 보험 같은 다른 상품 가입을 함께 붙이는 것.
아주 자주 써요
업무 방법서
은행이 업무마다 처리 절차를 정해 둔 내부 지침.
아주 자주 써요
PF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개발 같은 사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돈을 보고 빌려주는 금융.
아주 자주 써요
유동화
대출채권이나 부동산처럼 바로 돈으로 바꾸기 어려운 자산을 증권으로 만들어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것.
아주 자주 써요
심사팀
대출을 내줄지, 얼마까지 내줄지 따지는 부서.
아주 자주 써요
2금융
은행이 아닌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같은 금융회사를 함께 부르는 말. 제2금융권이라고도 한다.
아주 자주 써요
원징
원천징수 영수증에 찍힌 한 해 소득. 연봉을 말할 때 쓴다.
아주 자주 써요
법카
법인카드. 회사 돈으로 결제하는 카드다.
아주 자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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