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고기집 1년 하고 나니 편의점이 천국임
숯불고기집에서 1년 일했음. 비장탄을 숯불 피우는 기계에 넣고 태운 다음, 불 붙으면 테이블까지 나르는 게 기본이었음. 홀 직원이 모자란 날엔 고기도 내가 구웠는데 내장류라 손이 엄청 가고 오래 구워야 됐음.
테이블 치우는 것도 내 몫이었고 오픈이랑 마감도 다 했음. 그렇게 1년 버티니까 웬만한 일엔 면역이 생김.
그 뒤로 편의점 알바를 다시 했는데 세상 편했음. 어느 정도였냐면 테이블 쓰는 손님들이 친절하시다고 하고, 같이 앉자고 농담까지 던질 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