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제복 직무 백과

국회, 지방의회 보좌진과 직원

국회의원실 보좌진, 지방의회 사무처나 사무국 직원,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이 하는 일이다. 의원이 요구하는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조례안과 질의 자료를 만든다.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는 의전도 맡으며, 의회에 따라서는 주말마다 의원의 지역 행사에 따라간다. 이 페이지에서는 기초의회 정책지원팀 신규의 하루, 정책지원관 시절 조례를 검토한 이야기, 감사 사유서를 둘러싼 일, 회기 때 이어지는 회식과 의전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국회를 나와 금융권으로 옮기려는 사람의 고민도 있다.

에피소드 11편근무일지 1가지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일하는 곳
국회의원실과 지방의회
국회의원마다 보좌관, 비서관, 비서 같은 보좌직원을 두며 이들은 별정직 공무원이다(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지방의회에는 사무처나 사무국 같은 사무 조직을 두고, 위원회에는 안건을 검토하는 전문위원을 둔다(지방자치법). 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은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둘 수 있다(지방자치법 제41조).
하는 일
자료 요구와 조례 검토
의원이나 팀장이 지시하면 집행부에 자료를 요구하고, 받은 자료와 조례안이 상위법에 맞는지 검토한다. 정책지원관을 했던 한 사람은 행감 질의와 의원 발언, 부서별 예산에도 직간접으로 관여했다. 어느 의원을 맡느냐에 따라 관여하는 정도가 천차만별이었다고 한다.
의원과 함께하는 점심
예약부터 커피까지
신규는 점심 식당을 예약하고 수저를 놓고 식사 뒤 커피 주문까지 챙긴다고 한다. 의원들과 거의 매일 같이 먹어 밥값 낼 일이 없다는 직원도 있다.
주말과 민원
주말 행사는 잦고 민원은 없다
말단 때는 의원을 따라 주말 지역 행사에 나가는 일이 잦다는 직원이 여럿이다. 지역 축제가 있으면 일주일 내내 나올 각오를 하라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민원과 재난 비상근무가 없어 마음은 편하다는 현직자가 많다. 기초의회 1년 동안 주말과 휴일을 다 쉬었다는 사람도 있어 의회마다 다르다.

의회 업무를 해본 사람이 알려준 시간대별 근무일지

한 사람의 하루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기초의회 정책지원팀에 들어간 지 일주일 된 신규 직원이다.

※ 업무 내용은 업장마다 다를 수 있음.

기초의회에 합격해 정책지원팀에 온 지 일주일 된 신규의 하루다. 정례회 기간이라 그 주에만 회식을 세 번 했다. 평소에는 회식이 잦지 않다고 한다.

  1. 출근

    쓰레기통 비우기

    출근하면 사무실 쓰레기통부터 비운다.

  2. 11:00

    식당 예약

    11시쯤 점심 먹을 식당에 미리 전화해 예약한다.

  3. 점심

    상임위 점심

    내가 속한 상임위의 의원들, 직원들과 늘 같이 먹는다. 앞치마와 수저, 물은 서로 챙기는 분위기다. 그래도 막내라 남들보다 조금 더 움직이려고 한다.

  4. 점심 뒤

    커피 주문

    의원들과 직원들이 마실 커피를 물어보고 카페에 미리 주문해 둔다.

  5. 수시로

    집행부 자료 요구

    의원이나 팀장이 지시하면 집행부에 전화해 관련 자료를 요구한다. 집행부가 보낸 자료는 팀이 함께 검토한다. 나는 아직 맞춤법과 오타를 보고, 조례와 상위법에 맞는 정책인지는 정책지원관이 따진다.

  6. 가끔

    손님 응대

    의원을 아는 손님이 의회에 찾아오면 커피나 차를 타서 의원 방으로 가져간다.

  7. 틈틈이

    법과 조례 공부

    팀장이 지방자치법과 조례를 공부하라고 해서 따로 공부하고 있다.

  8. 야근

    예산 자료 만들기

    팀장이 내년 예산 자료를 지역별로 나눠 엑셀 파일로 만들어 보라고 해서 야근하며 만들어 냈다. 그다음에 받은 일은 의원 질문 시나리오 짜기다.

의회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근무일지,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일, 업무맛보기

정책지원관 하면서 조례 보는 눈 생긴 썰

지금은 집행부로 돌아왔는데, 그 전에 의회에서 정책지원관을 했었음.

정책지원관 하면서 조례 만들고 검토하는 거, 행감 질의, 의원 질의랑 발언까지 직간접으로 다 손댔음. 부서별 예산도 봤음. 근데 어느 의원 담당이냐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끼는 정도가 천차만별이었음. 집행부 조례안 올라오면 직속 전문위원님이랑 같이 검토하는 일이 많았는데, 조례랑 법을 어떻게 읽는지 그분한테 진짜 많이 배움. 집행부랑 의회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도 그때 감 잡았음.

부서 옮기고 나서 이게 제일 쓸모 있더라. 얼마 전에 다음 날 열기로 한 회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엮이면 공무원들이 다칠 것 같았음. 그래서 전날 부서장님한테 전화해서 일단 멈추자고 함. 그러고 의회에서 검토하던 식으로 따져 보니까 내 기준 최소 법 세 개 위반이었음. 다음 날 현 상황, 법 조문, 몇 조 몇 항 위반 순서로 한 장짜리 만들어서 보고함.

변호사 자문까지 받아서 그걸 근거로 빠지자고 했음. 자문도 내가 본 대로 나와서 그 건은 결국 손 뗐음.

정책지원관 출신 공무원
손님, 동료

감사 사유서에 8급 이름 쓰게 해서 녹음기 켜고 다님

의회에서 꽤 오래 일했어. 얼마 전에 감사가 들어왔는데 사유서를 써야 하는 일이 생겼거든. 맨 윗선은 어차피 집행부에서 오는 사람들이라 그렇다 쳐. 문제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의회에서 오래 일한 직원
일, 업무

국회만 있다가 금융권 가려니 막막함

국회에서 인턴으로 시작해서 입법보조원도 하고, 공무원 신분으로도 일했어요. 주로 금융 쪽 입법 일을 거들었고요. 이제 국회를 그만두고, 맡았던 금융 쪽으로 옮겨…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국회 입법보조원 출신
돈, 임금

지방의회 다니면 밥값 들 일이 없는 이야기

지방의회에서 일하는데 밥값 나갈 일이 거의 없음. 의원 식사비로 쓰는 의정공통경비가 1년 치로 꽤 나오고, 근처 식당마다 장부도 달아 둠. 그래서 거의 매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지방의회 직원
규칙, 계약

말단은 주말마다 의원 행사 따라감

기초의회에서 일하고 있음. 지방의원들이 눈도장 찍으려고 주말마다 지역 행사란 행사는 다 다님. 진짜 부지런히 돌아다님. 말단 때는 그걸 다 따라가야 해서 주말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기초의회 현직 공무원
손님, 동료

구청 5년 하다 기초의회 와서 8개월 후기

구청에서 5년 일하다가 올해 초에 기초의회로 옮겼어. 의원들 뒤치다꺼리하는 거 맞아. 사무국 직원한테 자기 방 잡동사니 치우라고 하고, 방 옮기면 이삿짐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구청에서 옮겨 온 기초의회 직원
몸, 마음, 사고

회기 때 5일 연속 회식하다 죽을 뻔했음

광역의회 다니는 중임. 회기 때는 의원들 쫓아다니다 보면 맛있는 걸 많이 먹긴 함. 그건 좋음. 근데 회식이 진짜 많음. 회기 중에 5일 내리 회식한 적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광역의회 직원
웃긴, 훈훈

갑질 걱정하면서 기초의회 들어간 이야기

작년에 기초의회 일반행정직으로 붙었어요. 공부는 1년쯤 했어요. 들어가기 전에는 의원 갑질을 걱정했거든요. 근데 1년 다녀 보니까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어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기초의회 1년 차 일반행정직
규칙, 계약

구청, 국가직, 광역의회 다 해 본 썰

구청이랑 국가직을 거쳐서 광역의회까지 해 봤어. 구청 때는 사람은 없는데 당직이 자꾸 돌아오고 진상 민원까지 겹쳐서 미치는 줄 알았어. 국가직은 도 단위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구청과 국가직을 거친 의회 직원
일, 업무

간담회 열어 달라 하면 식당 잡고 배차까지 함

의회 일은 정해진 매뉴얼이 없음. 그냥 의원이 해 달라는 대로 다 맞춰 줘야 함. 간담회 열어 달라고 하면 그때부터 여기저기 전화 돌려서 계획 짜고 밥 먹을 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의회 직원
일, 업무

동네 축구대회까지 따라다니니 현타 옴

지방의회에서 일하는데, 의정지원이라고 동네 동창회에 동네 축구대회까지 다 따라다녀요. 그러다 보니 주말에도 거의 빠짐없이 나와야 해요. 운 나쁘게 관외에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지방의회 직원

확인하면 좋은 부분

의회에서 일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와 관련 법을 바탕으로 확인할 것들을 질문으로 정리했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의회에서 맡는 일 여섯 가지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집행부 자료 요구와 검토

하는 일의원이나 팀장이 지시하면 시청, 군청 같은 집행부에 전화해 자료를 요구한다. 받은 자료는 팀이 함께 검토한다.

막히는 곳들어온 지 일주일 된 신규는 맞춤법과 오타 정도만 본다고 한다. 그 정책이 조례와 상위법에 맞는지는 정책지원관이 따진다.

요령팀장이 지방자치법과 조례를 따로 공부하라고 했다는 신규가 있다.

처음 난도 상

조례 작성과 검토

하는 일의원이 낼 조례안을 만들고, 집행부가 올린 조례안을 위원회 전문위원과 함께 검토한다. 정책지원관을 했던 한 사람은 행감 질의와 의원 발언, 부서별 예산에도 직간접으로 관여했다.

막히는 곳어느 의원을 맡느냐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끼는 정도가 천차만별이었다고 한다.

요령같은 사람은 조례와 법을 읽는 눈을 직속 전문위원에게 배웠다. 집행부로 옮긴 뒤에도 현 상황, 법 조문, 위반 조항 순서로 한 장짜리를 만들어 보고했다.

처음 난도 하

점심과 손님 챙기기

하는 일점심 식당을 예약하고 수저와 물을 놓는다. 식사 뒤에는 커피 주문을 받고, 의원을 찾아온 손님에게 차를 낸다.

막히는 곳다 같이 챙기는 분위기라도 막내는 더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같이 들어온 동기는 의정팀에 갔는데, 의장을 따라 주말 행사에도 거의 나가는 분위기라고 했다.

요령점심은 같은 상임위 의원, 직원과 함께 먹는 일이 많아 오전 11시쯤 미리 예약 전화를 한다는 신규가 있다.

처음 난도 중

의장, 위원장 지시 처리

하는 일의장이나 위원장이 시킨 일이 서무에게 바로 내려온다. 정해진 업무 말고도 갑자기 떨어지는 일이 많다.

막히는 곳의회는 작아서 결재 라인이 집행부보다 약하고 협조를 구할 곳도 적다. 지시가 오면 그 자리에서 해내야 한다고 한다.

요령구청에서 옮겨 온 직원은 윗사람을 모시고 지시를 받아 처리하는 구청 총무과나 행정지원과 일과 비슷하다고 했다.

처음 난도 중

간담회와 현장방문 준비

하는 일의원이 간담회를 열어 달라고 하면 전화를 돌려 계획을 짜고 식사 장소를 구하고 차량을 배차한다. 현장방문 때는 동선을 미리 익혀 길을 안내한다.

막히는 곳정해진 매뉴얼이 없어 의원이 해 달라는 대로 맞춰야 한다. 현장방문 날 회식이 3차까지 이어진다는 광역의회 직원도 있다.

요령길치면 안 된다는 현직자가 있다. 가는 곳의 동선을 미리 다 파악해 둔다.

처음 난도 하

의원 지역 행사 수행

하는 일의정지원으로 의원이 가는 지역 행사에 따라간다. 동창회나 동네 축구대회까지 가서 일정을 맞추고 밥을 예약하고 사진을 찍는다는 직원이 있다.

막히는 곳주말 출근이 잦고, 관외 행사가 잡히면 밤늦게 퇴근한다. 대체휴무는 잘 못 받고 시간외 몇 시간으로 끝난다는 사람도 있다.

요령2주에 한 번은 6일 일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는 현직자가 있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정책지원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전문인력. 조례안을 만들고 검토하며 질의와 발언 자료를 준비한다.
아주 자주 써요
전문위원
의회 위원회에 소속돼 안건과 조례안을 검토하는 직원.
아주 자주 써요
집행부
의회 쪽에서 시청, 군청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조직을 부르는 말.
아주 자주 써요
상임위
상임위원회의 줄임말. 분야를 나눠 안건을 먼저 심사하는 위원회다.
아주 자주 써요
정례회
지방의회가 해마다 두 번 정해진 때 여는 회의.
자주 써요
행감
행정사무감사의 줄임말. 지방의회가 해마다 한 번 지방자치단체의 일을 감사한다.
자주 써요
의정공통경비
의회를 운영하는 데 공통으로 쓰는 경비. 의원과 직원이 함께하는 식사비로 쓰인다는 직원이 있다.
자주 써요
회기
의회가 열려 활동하는 기간. 회기 때는 요구 자료와 의전, 회식이 몰리고 회기가 없는 달은 한가하다는 직원이 있다.
아주 자주 써요
의전
의원과 손님을 맞고 모시는 일. 차와 과자를 내고, 식당 예약 뒤 미리 가서 자리를 확인하는 일까지 든다.
아주 자주 써요
의정지원
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일. 의원이 가는 지역 행사에 따라가는 일도 이렇게 부른다.
자주 써요
간담회
의원이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자리. 직원이 계획을 짜고 식사 장소와 차량을 챙긴다.
자주 써요
관외출장
관할 지역 밖으로 나가는 출장. 관외 행사가 잡히면 퇴근이 많이 늦어진다.
아주 자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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