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해서 잠깐 간병 일 해 본 후기
예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잠깐 간병 일을 했었음. 한 달에 500씩 현금으로 받음. 환자 상태에 따라 더 받을 수도 있는데, 그 금액 흥정은 알아서 해야 됨.
똥 치우는 것도 매일 있는 일은 아니었음. 환자들이라 배변이 원활하지 않아서 매일 보는 게 아님. 처음에만 힘들고 적응하면 별거 아님. 오히려 힘든 건 간호사들이 이것저것 시키는 거였음. 의학 지식이 없으니까 그걸 따라 하는 게 힘들었음.
솔직히 할 만은 했음. 근데 자존심이랑 내 시간은 내려놓고 해야 됨. 진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한테나 맞는 일 같음.
내가 보기엔 돈만 보고 들어왔다가 환자 가족이랑 싸우고 나간 사람이 열에 아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