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많은 동 배정받고 가정방문 다닌 후기
사복으로 들어와서 동에 배정받았는데 하필 수급자 많고 사연 많은 분들 많은 동이라 다들 피하는 곳으로 감. 팀에 일 가르쳐 줄 사람도 마땅히 없었음.
같은 구 다른 주민센터 복지팀은 칸막이나 유리, 상담실로 공간을 나눠 놨다는데 우리 동은 그런 게 하나도 없었음. 수급자분들이랑 그냥 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일함.
그리고 가정방문이 생각보다 자주 있음. 상태 안 좋은 집에 간호직이랑 같이 가거나 혼자 가야 하고, 주거취약 업무 때도 찾아가야 함. 근데 상담하는 법을 아무도 안 알려 줘서 처음엔 그냥 다 방문 예정으로 걸어 놓게 됨. 그러다 미뤄 둔 집에서 누가 돌아가셨거나 위독한 상태로 발견되면 그땐 진짜 큰일 나는 거임.
그래서 휴직 길게 하고 보호직 시험을 다시 볼까 생각 중임. 거기는 집 찾아가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