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제복 직무 백과

철도, 지하철(기관사, 역무원)

철도와 지하철에서 열차를 모는 기관사, 역을 지키며 손님을 맞는 역무원의 일이다. 기관사는 정해진 순서대로 근무 시간대가 바뀌는 교번근무를 하고, 역무원은 교대로 역을 지킨다. 역의 냉방, 위생, 소방 설비를 공사 자회사 직원이 역을 옮겨 다니며 맡는 곳도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터널과 차량기지에서 기관사가 겪은 일, 막차 뒤 취객과 민원실 민원을 볼 수 있다. 교번근무로 상한 몸, 낡은 역 설비를 고치는 자회사 일, 철도 쪽 회사의 월급 이야기도 있다. 야간 근로 가산과 손님 폭언에 관한 기본 규정도 정리했다.

에피소드 10편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근무 형태
기관사, 역무원은 교대
역무원은 2교대로 한 번에 14시간씩 일한다는 사람이 있다. 기관사는 새벽 출근, 야간 근무, 밖에서 자고 오는 근무가 돌아가며 오는 교번근무를 한다. 역 설비를 맡는 자회사 직원은 오후 5시쯤 사무실로 돌아와 정시에 퇴근한다는 사람이 둘 있다.
역무원이 자주 마주치는 일
취객과 민원
막차를 보내고 역을 닫을 때 개찰구를 짚고 선 취객이 가지 않아 무서웠다는 역무원이 있다. 열차 지연과 기관사 말투에 화가 나 민원실로 찾아온 손님을 상대한 사람도 있다. 개찰구가 안 열린다고 화내는 손님을 달래고 잡상인을 돌려보내는 일이 한두 시간에 한두 번씩 생긴다는 역무원도 있다.
기관사가 힘들다고 꼽은 것
새벽 출근과 잠
새벽 출근이 가장 힘들었고 늦을까 봐 깊이 잠들지 못했다는 기관사가 있다. 지상에서 터널로 들어갈 때 눈이 어둠에 적응하지 못해 순간 앞이 잘 안 보인다는 기관사도 있다.
야간 근로 가산
통상임금의 50% 이상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일하면 회사는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더 줘야 한다(근로기준법 제56조 제3항). 상시 5명 이상이 일하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철도, 지하철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몸, 마음, 사고맛보기

터널이랑 차량기지에서 겪은 소름 돋는 썰

수도권에서 지상이랑 지하를 오가는 노선 운전하고 있음. 어느 구간인지는 말 안 하겠음.

밖에서 터널로 들어가면 눈이 어둠에 적응을 못 해서 순간 앞이 잘 안 보일 때가 있음. 운전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공감할 거임. 대낮에 터널 들어가는데 천장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게 보이는 거임. 걸 수 있는 제동은 다 걸고 세웠음. 근데 뭘 친 느낌도 없고 앞유리도 멀쩡함. 이유 없이 선 거라 관제에 사유 보고하고 확인했는데 진짜 아무 이상 없었음. 더 늦출 수도 없어서 바로 출발했고, 혼날 각오하고 사업소 들어갔는데 다들 별말 없이 넘어감. 나중에 물어보니 그 구간에서 가끔 그런 게 보인다고 함. 예전에 거기서 작업자가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다는 얘기만 들었음.

다른 하나는 막차 시간대 운행 끝내고 차량기지 들어갔을 때임. 종료 작업 다 하고 취객 남았나 객실 확인하는데, CCTV로 사람 없는 건 봤어도 구석에 누가 박혀 있을 수 있고 분실물도 있을 수 있어서 끝까지 걸어가 봄. 근데 끝 쪽 의자에 꼿꼿이 앉은 젊은 남자가 보임. 취객이 깼나 보다, 이걸 또 어떻게 내보내나, 퇴사하고 싶다 하면서 가는데, 누가 쓰레기를 검은 봉지에 묶어서 버리고 간 게 있길래 주웠음. 줍고 보니까 그 자리에 있던 남자가 없음. 문 열고 나갔으면 큰일이다 싶어서 뛰어갔는데, 두 칸 앞에서 봐도 출입문이랑 운전실 문은 다 닫혀 있었음.

느낌이 너무 쎄해서 봉지 내던지고 운전실로 뛰었고, 사업소 건물까지 5분 거리를 한 번도 안 쉬고 달렸음. 쉬고 있던 선배들한테 같이 가 달라고 사정해서 넷이 다시 봤는데 사람은커녕 내가 던진 봉지도 없었음.

수도권 지하철 기관사
웃긴, 훈훈

막차 보내고 셔터 내리는데 취객이 말 걸어옴

나 지하철 역무원이야. 막차 보내고 셔터 내리려는데, 덩치 좋은 40대 아저씨 하나가 술에 잔뜩 취해서 개찰구를 짚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더라. 그래서 영업용…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지하철 역무원
일, 업무

급여 담당 그만두고 역무로 옮긴 후기

내가 스트레스에 좀 약한 편임. 전 직장에서는 본사 급여 담당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까지 왔었음. 새벽 4~5시쯤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깰 때 있잖음…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본사 급여 담당에서 옮겨 온 역무원
손님, 동료

앞차 사고로 문 열어 뒀다고 민원실 찾아온 손님 이야기

지하철에서 일하는데 손님 한 분이 누구 하나 잡을 듯한 얼굴로 민원실에 들어오셨어요. 앞차에 사고가 나면 역에 서서 문을 열어 두는 게 매뉴얼에 있냐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법으로는

지하철 민원실 근무자
일, 업무

역무원 2교대 해 보니 편함

2교대이긴 한데, 14시간 근무 중에 정신 바짝 차리고 하는 일은 2시간쯤 되는 듯함. 나머지는 앉아서 CCTV 좀 보다가 잡상인 보이면 나가서 "고객님 여기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2교대 역무원
몸, 마음, 사고

기관사 교번근무 3년이면 면역력 박살 남

기관사로 일하다 그만뒀어요. 교번근무는 정말 몸에 안 좋아요. 제일 큰 문제는 면역력이 무너진다는 거예요. 저는 특히 새벽 출근이 너무 힘들었어요. 주박지 가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법으로는

철도 기관사 퇴사자
돈, 임금

철도 사기업 6급은 10년 차 월급도 285임

철도 쪽 사기업 다녔었는데 6급 세전 월급이 이랬어.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280만 원, 4년 차랑 5년 차는 283만 원, 6년 차부터 10년 차까지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철도 쪽 민간 회사 직원 출신
일, 업무

역 환기실 설비 30년 넘은 거 보고 놀란 썰

지하철 공사 자회사에서 역사 설비 맡는 일 잠깐 해 봤음. 장점은 확실함. 퇴근 시간 잘 지켜서 대부분 5시 전에 들어와 씻고 퇴근 준비함. 연차나 반차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역사 설비 유지보수(자회사) 경험자
손님, 동료

역사 설비 자회사 와 보니 신입한테도 존대해 줌

지하철 공사 자회사에서 역사 시설관리 하고 있어. 대기업이나 공기업 아니면 눈에 안 찬다는 사람한테는 별로일 수 있는데, 정년 보장되고 호봉제라 평범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역사 설비 유지보수(자회사)
돈, 임금

역사 설비 1호봉은 주말근무 껴야 월급 좀 됨

지하철 공사 자회사에서 역사 설비 일 잠깐 해 봤음. 단점은 1호봉 월급이 낮다는 거. 세후 250만~260만 원쯤 되는 듯하고, 주말근무 몇 번 들어가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역사 설비 유지보수(자회사) 경험자

확인하면 좋은 부분

기관사, 역무원, 역 설비 담당으로 일해 본 사람들이 겪은 일을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철도와 지하철에서 역무원, 기관사, 역 설비 담당이 맡는 일 여섯 가지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역 마감과 막차 뒤 정리

하는 일막차를 보내고 셔터를 내려 역을 닫는다. 역 안에 남은 손님에게 운행이 끝났다고 알리고 내보낸다.

막히는 곳술에 취해 개찰구를 짚고 정신을 못 차리는 손님이 있다. 막차가 끝났다고 웃으며 알렸는데 손님이 가지 않고 계속 말을 걸어 무서웠다는 역무원이 있다.

요령손님의 폭언이나 위협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면 회사는 일을 잠시 멈추게 하거나 다른 일로 바꿔 주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 직원은 이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처음 난도 하

역 순회와 CCTV 보기

하는 일앉아서 역 CCTV를 보다가 일이 생기면 나가서 처리한다. 틈틈이 역을 한 바퀴 돈다.

막히는 곳잡상인을 돌려보내고, 카드를 찍었는데 개찰구가 안 열린다며 화내는 손님을 달래야 한다. 이런 일이 한두 시간에 한두 번씩 생긴다는 역무원이 있다.

요령14시간 근무 가운데 집중해서 일하는 시간은 2시간쯤이고 나머지는 지켜보며 기다린다는 역무원이 있다. 그는 밥을 먹고 졸릴 때쯤 역을 한 바퀴 돈다.

처음 난도 상

민원 응대

하는 일민원실로 찾아온 손님의 불만을 듣고, 열차 운행이나 승무원에 관한 일은 담당 부서에 연결한다.

막히는 곳열차 지연과 기관사 말투에 화가 난 손님이 기관사와 직접 통화하게 해 달라고 한 일이 있다. 그 손님은 사과 전화가 안 오면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하고 갔다.

요령직원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는 원칙적으로 본인 동의 없이 남에게 줄 수 없다(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 통화를 바라는 손님에게 담당 팀장에게 연락하겠다고 하고, 열차를 탄 시간을 물어 해당 기관사를 찾은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상

열차 운전

하는 일정해진 운행 계획대로 열차를 몬다. 앞에 이상이 보이면 열차를 세우고 관제에 알린다.

막히는 곳지상에서 터널로 들어갈 때 눈이 어둠에 적응하지 못해 순간 앞이 잘 안 보인다는 기관사가 있다. 이유 없이 열차를 세우면 관제에 사유를 보고하고 확인하는 동안 운행이 늦어진다.

요령터널에서 무언가 보여 제동을 다 걸고 세운 기관사는 관제에 보고하고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한 뒤 바로 출발했다. 그날 사업소에서는 따로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 난도 중

운행 마친 열차 확인

하는 일그날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에 들어가면 종료 작업을 하고, 객실에 남은 손님이나 분실물이 없는지 본다.

막히는 곳객실 CCTV로 사람이 없는 걸 봐도 구석에 누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밤늦은 차량기지에서 혼자 객실 끝까지 걷는 일이다.

요령CCTV만 믿지 않고 분실물까지 볼 겸 객실 끝까지 걸어가 확인한다는 기관사가 있다. 그는 꺼림칙한 일이 생기자 사업소에서 쉬던 선배들과 함께 다시 확인했다.

처음 난도 중

역 설비 점검과 수리

하는 일냉방, 위생, 소방 파트로 나뉘어 여러 역의 설비를 맡는다. 역을 옮겨 다니며 고장을 고치고, 역 안에서 들어온 민원도 처리한다.

막히는 곳역 20~30개를 파트마다 4~6명이 맡아 일이 많다는 경험자가 있다. 역 사이를 손님들과 같이 전철로 오가느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그가 본 환기실 공조기와 냉동기는 30년이 넘었고, 밸브 손잡이가 없어 파이프렌치로 돌리는 곳도 있었다.

요령주말근무 날은 몇 명만 나와서 냉방이나 소방 담당도 위생 일을 같이 봐야 한다고 한다. 서류 일이 거의 없어서 몸 쓰는 현장 일이 체질인 사람에게 맞을 수 있다는 경험자가 있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관제
열차 운행을 지켜보며 지시하는 곳. 기관사가 열차를 이유 없이 세우면 관제에 사유를 보고한다.
아주 자주 써요
사업소
기관사가 소속돼 출근하고, 운행을 마친 뒤 돌아와 쉬는 곳.
아주 자주 써요
차량기지
운행을 마친 열차가 들어가 서 있는 곳. 들어가면 종료 작업을 하고 객실을 확인한다.
아주 자주 써요
암순응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것. 지상에서 터널로 들어가면 그동안 순간 앞이 잘 안 보인다.
아주 자주 써요
막차
그날 마지막으로 다니는 열차. 막차를 보내면 셔터를 내려 역을 닫는다.
아주 자주 써요
교번근무
정해진 순서대로 근무 시간대를 바꿔 가며 일하는 것. 기관사는 새벽 출근, 야간, 밖에서 자는 근무가 돌아가며 온다.
아주 자주 써요
다이아
열차 운행표에 맞춰 짠 기관사의 근무. 박다이아는 밖에서 자고 오는 근무를 말한다.
아주 자주 써요
주박지
기관사가 집이 아닌 곳에서 자고 다음 근무를 나가는 숙소가 있는 곳.
아주 자주 써요
운용팀장
기관사 근무 배치를 맡은 팀의 팀장. 아침에 늦으면 이 사람에게 크게 혼난다고 한다.
아주 자주 써요
2교대
두 조가 번갈아 역을 지키는 근무. 한 번에 14시간씩 일한다는 역무원이 있다.
아주 자주 써요
잡상인
역이나 열차에서 허락 없이 물건을 파는 사람. 역무원이 보이면 나가서 돌려보낸다.
아주 자주 써요
호봉제
일한 햇수에 따라 정해진 표대로 월급이 오르는 제도. 역 설비 자회사가 호봉제라 좋다는 사람이 있고, 이름만 연봉제인 민간 회사에서 월급이 거의 안 올랐다는 사람도 있다.
아주 자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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