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술, 생산 직무 백과

전기 기술자

건물과 공장에 전선관과 케이블 트레이를 달고 케이블을 깐 뒤, 조명과 콘센트, 분전반을 이어 전기가 들어오게 하는 일이다. 전기공사 업체의 현장 기술자와 서류를 맡는 공무, 계량기와 전주를 다루는 외선 일이 여기에 든다. 이 페이지에서는 신입이 처음 몇 달 동안 맡는 일, 주 6일 근무와 실제로 받는 월급과 일당, 출장과 숙소 생활을 볼 수 있다. 이동시간과 연장수당, 수습 감액이 법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정리했다.

에피소드 27편근무일지 3가지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근무 형태
주 6일이 기본인 곳이 많다
토요일까지 나가는 주 6일이 기본이라는 사람이 많다. 아침 6~7시에 나와 저녁 6~8시에 끝난다는 사람이 여럿이고, 바쁘면 일요일에도 나간다. 현장 공무로 주 5일에 오후 5시 퇴근한다는 사람이 있고, 오후 4시면 퇴근하는 업체에 다닌다는 사람도 있다.
처음 몇 달 하는 일
공구 나르기, 정리, 다구리
처음 석 달은 보조와 심부름만 해서 드릴 잡을 일도 없었다는 사람이 있다. 공구를 나르고 주변을 정리하고 케이블을 손으로 당기는 다구리만 했다는 신입이 여럿이다. 피복 벗기기와 전선 잇기를 몇 주씩 되풀이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둘 는다고 한다.
들은 월급과 일당
월 230만~350만 원 안팎
주 6일에 월 230만 원이나 250만 원을 받았다는 사람이 있고, 2년 차에 세전 350만 원을 받는다는 사람도 있다. 일당 18만 원에 토요일 근무와 잔업을 붙여 한 달 330만~450만 원을 벌었다는 사람, 현장 공무로 주 5일 세후 470만 원을 받는다는 사람도 있다.
자주 꼽는 고충
일을 가르쳐 주지 않는 선배
선배들이 말수가 적고 일을 잘 알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연줄이 없으면 보조 일만 하게 된다는 사람이 여럿이고, 욕과 핀잔을 견디기 힘들었다는 사람도 많다. 반대로 30대가 많은 업체에서 선배들이 기초부터 잘 알려 줬다는 사람도 있다.
옮겨 가는 곳
시설관리나 공장 공무
몇 달에서 몇 년 현장을 겪은 뒤 시설관리나 공장 공무로 옮겼다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시설관리에서 전기공사로 와서 월급도 낫고 마음도 편하다는 사람도 여럿이다.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0,320원
월 209시간 기준 2,156,880원이다. 최저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급 10,700원, 월 209시간 기준 2,236,300원으로 오른다. 수습이라도 깎을 수 있는 건 1년 이상 계약하고 수습을 시작한 지 3개월 안일 때뿐이고, 그때도 최저임금의 90%보다 적게 줄 수는 없다.

전기 기술자 업무를 해본 사람이 알려준 시간대별 근무일지

탭마다 한 사람의 하루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해외 현장에 나간 3년 차, 회사에서 트럭을 타고 현장을 오가는 현장 기술자, 현장 사무실에서 서류를 맡은 공무의 하루가 서로 다르다.

※ 업무 내용은 업장마다 다를 수 있음.

전기공사 업체 3년 차에 반년 넘게 해외 현장에 나가 있던 때의 하루다.

  1. 04:00

    기상

    주 6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

  2. 출근

    40km 운전

    숙소에서 40km를 운전해 현장에 도착했다.

  3. ~15:30

    현장

    오후 3시 반까지 쉬지 않고 일했다. 회사 소속 직원은 나 하나였고, 나머지는 외지에서 불러온 용역 인력이었다.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어 결국 내가 다 떠안았다.

  4. 퇴근길

    장보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식자재 마트에 들러 재료를 샀다.

  5. 18:00

    저녁

    숙소에서 직접 요리해 먹고 나면 오후 6시였다.

  6. 끝

    현장 사정

    비자도 받지 않고 보낸 터라 불시 검문이 나왔을 때 몸을 피한 적도 있다. 나는 월 500만 원을 받았는데, 옆에서 엑셀 하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900만 원을 받았다. 공사는 잘못돼 발주처에 크게 혼났고, 결국 다시 시공해야 했다. 공기도 두 배 가까이 밀렸다.

  7. 귀국 뒤

    퇴사

    돌아오자마자 추가 수당도 복지도 없이 다른 지역으로 8개월짜리 출장을 또 보내려 해서 그만두기로 했다. 후임을 뽑는 구인 공고도 내가 올리고 면접도 내가 봤다. 사장은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했다.

전기 기술자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근무일지, 흔한 말,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일, 업무맛보기

공사 업체 들어가서 1년 만에 단말 인증 딴 이야기

고등학교 졸업하고 국비 학원 다니면서 전기기능사 땄음. 군대에서는 발전기 정비를 했고, 전역하고는 시설관리랑 소방 점검 업체를 거쳤음. 그러다 20대 후반에 반도체 공장 하청 전기공사 업체로 들어감. 들어가면서 야간 전문대도 같이 등록했음.

몸은 진짜 고됐는데 배운 게 없진 않았음. 트레이랑 배관 다는 거부터 케이블 포설까지 다 해 봤고, 케이블 끝 정리해서 기기에 잇는 단말도 했음. 단말은 들어간 지 1년 만에 인증 따고, 그 뒤로 1년 넘게 내가 직접 맡았음.

보유 자격증 목록 화면
보유 자격증 목록 화면

공사 업체 다니는 동안 전기기사도 따고 학교도 마침. 지금은 수도권 4조 2교대 전기 공무직으로 옮겨서 세후 360~370 받음.

반도체 공장 하청 전기공사 업체 출신
일, 업무

전기공사 업체 사무직이랑 현장직 둘 다 해 본 후기

전기기사 따고 전기공사 업체에서 사무직이랑 현장직 둘 다 해 봤음. 사무직은 거의 사무실에서 공사 견적 내고, 현장에 필요한 공무 일을 뒤에서 챙기는 일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공사 업체 사무직과 현장직을 해 본 전기기사
일, 업무

출근 7일 차에 원청 서류 서명 칸 잘못 채움

직원 백 명쯤 되는 전기공사 업체에 전기공무 신입으로 들어갔음. 사수가 현장 소장이라 늘 바빠서 일하는 법은 따로 안 알려 줌. 그래서 예전 서류 찾아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전기공사 업체 공무 신입
일, 업무

전기공사 1년 굴러 보니 일머리가 생기더라

자동제어 6년, 전기공사 1년 하고 시설관리로 들어왔어. 공사 현장에서는 전선관에 전선 넣는 입선도 하고 앵커도 박았어. 케이블 트레이 자르는 거, 해머드릴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전기공사 1년 뒤 시설관리로 옮긴 사람
돈, 임금

공고엔 첫 연봉 4천이었는데 면접 가니 3천부터래

시설관리 하는 사람들이 괜히 공사를 깎아내리는 줄 알았음. 공사 가면 뭐라도 배우겠지 싶었고, 전기기사 첫 연봉 4,000만 원이라는 공고 보고 면접 감. 상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전기기사를 따고 처음 공사 업체에 간 신입
돈, 임금

일당 18만 원 받고 석 달 가까이 배선만 한 후기

봄부터 석 달 가까이 일당 18만 원 받고 전기공사 현장 나갔음. 하는 일은 실내 전등이랑 스위치, 벽이랑 바닥 콘센트 배선. 바닥이 액세스플로어라 일하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일당 18만 원 배선공
돈, 임금

합격 발표 기다리는 한 달 반 동안 반도체 현장 뛴 썰

전기기사 시험 치고 결과 나올 때까지 한 달 반 동안 반도체 공장 전기공사 현장에 나갔어. 연장이랑 토요일 근무는 하나도 안 빼고 다 나가서 600만 원쯤…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반도체 공장 전기공사 현장 근무자
돈, 임금

시설에서 공사로 넘어오니 세후 300은 손에 쥠

시설관리 1년 하다가 이사 가게 돼서 그만두고 전기공사 현장으로 옮겼음. 이제 3년째임. 시설이 아무리 힘들어도 공사 현장에 비하면 편한 편임. 근데 월급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설관리에서 옮겨 온 전기공사 3년 차
선배, 동료

주 6일 일하고 230 받으면서 선배들 욕받이 했어요

전기공사 업체에서 주 6일, 하루 종일 일하고 월 230만 원 받았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50~60대 선배들이었어요. 일하는 내내 거친 욕을 들었고…

이어서 볼 내용: 결말

전기공사 업체 직원
선배, 동료

현장 근처 모텔에서 선배들이랑 장기 투숙한 썰

전기기능사 따고 전기공사 업체에 잠깐 있었어. 전기공사 업체라고 다 하는 게 아니고, 한 공정만 맡는 업체가 더 많아. 내가 간 데는 전선 지나갈 관을 까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사진 2장

전기기능사를 딴 20대 초반 배관 업체 직원
선배, 동료

아무리 비위 맞춰도 일을 안 가르쳐 주는 현장

전기기사 따고 전기공사 현장에 들어갔음. 일은 절대 안 알려 줌. 물어도 보고 비위도 맞췄음. 성실하게 일하고 인사도 잘했는데 다 소용없었음. 피가 섞였거나…

이어서 볼 내용: 결말

전기기사를 따고 공사 현장에 갔던 사람
선배, 동료

현장 30년 했다는 사람이 중성선은 땅에서 나온대

공사 현장에서만 전기공으로 4년 일했어. 같이 일한 사람 중에 현장 일만 30년 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변압기 원리도 모르고 Y 결선이랑 델타 결선 개념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공사 현장에서 4년 일한 전기공
선배, 동료

전기공사 3년 반 하고 사람 때문에 그만둠

고졸에 공부랑은 거리가 먼 인생이었는데, 현장 다니면서 기사 하나랑 산업기사 두 개를 땄음. 배우는 건 있었음. 근데 백 명 중 한두 명은 꼭 상대하기 힘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전기공사 3년 반 경력자
몸, 마음, 사고

시끄러운 공장에서 포설하다 신호 놓치면 욕먹음

시설관리 3년 하다가 전기공사가 돈 된다길래 공사 업체로 옮겼어. 업체만 잘 고르면 괜찮을 줄 알았지. 처음 석 달은 보조랑 심부름만 했고 드릴이나 드라이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시설관리에서 옮겨 와 6개월 일한 사람
몸, 마음, 사고

전산볼트 구멍 뚫다 눈에 먼지 들어가서 안과 감

전기기사 따고 내선 공사 업체에 들어가서 사수 따라다니며 보조를 했음. 현장에선 디모도라고 함. 전선 피복 벗기는 탈피랑 전선 잇는 조인을 시키는 대로 몇 주씩…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전기기사를 따고 내선 공사 업체에 간 신입
몸, 마음, 사고

자격증 하나 없이 15년째 베테랑인 척하고 있어요

군대 다녀와서 쭉 전기공사 현장에서 일했어요. 서른여섯에 15년 차라, 일하러 가는 곳마다 경력에 비해 앳되다고 놀라요.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살았다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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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없는 전기공사 15년 차
규칙, 계약

일요일까지 나가도 수당 없던 전기공사 2년

아파트 하자보수 하다가 제대로 된 기술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전기공사에 들어왔어. 일과 삶의 균형 같은 건 없더라. 주 6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전기공사 2년 차
규칙, 계약

일찍 나와 준비하고 늦게까지 공짜로 일한 이야기

초보 잡부도 일당 13~14만 원은 받는데, 주 6일 부려 먹고 월 250 주는 전기공사 업체가 수두룩했음. 근무 시작하자마자 바로 출발할 수 있게 준비를 해…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전기공사 업체 경험자
규칙, 계약

기능사 하나뿐인데 공사 쪽엔 경력수첩이 있어서 다행

시설관리 10년 하다가 전기공사로 넘어온 지 6년째야. 시설 있을 땐 공사가 막연히 힘들 것 같아서 안 갔거든. 근데 내가 있던 시설이 공사 비슷한 작업이 워낙…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전기기능사 하나로 일하는 전기공사 6년 차
웃긴, 훈훈

악명만 듣고 겁먹었던 전기공사 업체 들어가 봄

호텔이랑 아파트 시설관리 거쳐서 전기공사 업체로 옮겼음. 공사 업체 악명을 하도 들어서 솔직히 좀 쫄았음. 근데 막상 들어가 보니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었음…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설관리에서 옮겨 온 전기공사 3개월 차
웃긴, 훈훈

시설관리에서 전기공사로 넘어오고 달라진 점

아파트랑 호텔 시설관리 할 때는 민원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어. 변기 뚫기부터 피뢰침 용접, 수전 교체까지 온갖 잡일을 다 시켰거든. 주민들이랑 민원인들은 나를…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설관리와 전기공사를 모두 해 본 사람
웃긴, 훈훈

휴학하고 들어간 전기공사 팀 형들 생각나요

대학 졸업하기 전에 한 학기 휴학하고 어쩌다 전기공사 팀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형들이랑 으쌰으쌰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일했어요. 그러면서 전기 쪽 기사 자격증 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휴학 중 전기공사 팀에서 일했던 사람
일, 업무

면접에서 사장이 제일 먼저 물어본 게 고소공포증

전기 쪽으로 진로 정하고 기능사부터 땄어. 현장 일부터 배워야겠다 싶어서 바로 전기공사 업체에 들어갔는데, 면접에서 사장이 제일 먼저 물어본 게 고소공포증…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사진 3장

전기기능사 따고 공사 업체에서 석 달 일한 20대
돈, 임금

일당 8만 원 받으면서 퇴근하고 2년 반 공부함

공부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친구들은 다 이름 있는 대학에 가는데 저는 재수할 용기도 없어서 처음 들어 보는 전문대에 갔어요. 그래도 거기선 열심히 해서 학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법으로는

일당 받으며 전기 현장에 다닌 전문대 출신
몸, 마음, 사고

새벽 3시까지 전기공사 하다 시험 보러 옴

서른 넘었고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뒀어요. 회사 다니는 동안은 집안 빚을 매달 200씩 갚았고요. 지금은 평일에 친구랑 전기공사 일을 하면서 세무사 시험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평일엔 친구와 전기공사 일을 하는 수험생
선배, 동료

빈말인 줄 알았는데 형님이 진짜 나를 추천해 줌

전기 현장에서 일하던 팀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흩어지게 됐음. 같이 일하던 형님 한 분이 지인 회사에 일감이 생겨서 먼저 옮겼는데, 나도 추천해 줄 테니…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공사가 끝나 팀이 흩어진 전기 현장 일꾼

흔히 하는 말, 맞을까

전기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 맞다, 아니다, 조건부 중 하나를 고르면 답이 나온다. 법은 2026년 10월 8일 기준이다.

눌러서 맞혀 보세요.

흔한 말 1
수습이나 기술을 배우는 기간에는 최저임금보다 적게 줘도 된다
기술을 가르쳐 주니 처음엔 적게 받는 게 당연하다는 말을 회사에서 들었다는 신입이 여럿이다. 「입사하고 몇 달은 최저임금이라 생각하라」는 경험자도 있다.
정답: 조건부

최저임금은 일을 배우는 중이든 아니든 똑같이 적용된다.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이고, 월 209시간이면 2,156,880원이다. 기술을 가르쳐 준다는 이유만으로 이보다 적게 줄 수는 없다.

예외는 수습 하나다. 1년 이상 근로계약을 맺은 사람이 수습 중이면, 회사는 수습을 시작한 날부터 3개월까지 최저임금의 90%(시급 9,288원)까지만 낮춰 줄 수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 단순노무 업무라면 수습이어도 깎을 수 없다.

근거: 최저임금법 제5조 제2항,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고용노동부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고시(시급 10,320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2
공사 업체는 포괄임금이라 연장수당이 따로 없는 게 당연하다
주 6일에 포괄임금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경험자가 있다. 「연장수당 같은 건 없다」고 잘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정답: 아니다

포괄임금은 연장, 야간, 휴일 수당을 미리 월급에 넣어 정해 두는 방식이다. 대법원은 근로시간을 따지기 어려운 일이 아니면, 이런 약정으로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 규정을 피해 갈 수 없다고 본다. 출퇴근 시각이 정해져 있고 일한 시간을 셀 수 있는 현장 일이라면, 실제 연장근로만큼 수당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월급에 고정 연장수당을 넣어 뒀더라도, 실제 연장근로로 계산한 수당이 더 많으면 회사는 그 차액을 줘야 한다. 연장근로에는 통상임금의 50%를 더 얹는다(근로기준법 제56조). 상시 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에는 이 가산 규정이 적용되지 않지만, 일한 시간만큼의 임금은 줘야 한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11조, 제56조, 같은 법 시행령 별표 1, 대법원 판례(근로시간 산정이 어렵지 않은 경우의 포괄임금 약정)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3
회사에서 현장까지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은 근무시간이 아니다
회사에서 현장까지 왕복 서너 시간을 오가도 근무로 쳐 주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차 타고 이동하는 건데 돈을 안 받는 게 맞지 않냐」는 물음에, 다녀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든다고 답한 경험자도 있다.
정답: 조건부

근로시간은 회사의 지휘와 감독 아래 일하는 시간이다. 작업을 위해 회사의 지휘와 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 같은 시간도 근로시간으로 본다(근로기준법 제50조 제3항).

집에서 바로 현장으로 가는 출퇴근은 보통 근로시간에 들지 않는다. 반대로 회사가 정한 시각에 사무실로 모이게 해 자재를 싣고 회사 차로 함께 움직이게 했다면, 그 이동이 회사의 지시와 관리 아래 있었는지에 따라 근로시간으로 볼 여지가 있다. 어느 쪽인지는 구체적인 사정을 보고 가린다. 현장에서 돌아와 자재를 내리고 다음 현장 자재를 챙기는 일은 이동이 아니라 일 자체라서 근로시간이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50조 제3항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4
주 6일이면 토요일 하루는 1.5배로 받는다
주 6일 연봉을 따질 때 토요일 근무를 1.5배로 쳐서 계산하는 사람이 있다.
정답: 조건부

토요일이 법에서 정한 휴일은 아니다. 근로기준법이 정한 휴일은 한 주에 하루 주는 유급 주휴일과 공휴일이고(제55조), 토요일을 휴일로 할지는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달렸다.

그래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40시간을 이미 채웠다면, 토요일에 일한 시간은 한 주 40시간을 넘긴 연장근로다. 회사는 통상임금의 50%를 더 줘야 하니 1.5배가 맞다(제50조, 제56조 제1항). 평일 근무가 40시간에 못 미치면 모자란 만큼은 가산되지 않는다. 상시 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에는 가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50조, 제55조, 제56조 제1항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확인하면 좋은 부분

전기공사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실제로 곤란을 겪은 것들을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전기공사 현장에서 맡는 일 여덟 가지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포설, 다구리

하는 일케이블을 트레이나 관로를 따라 길게 끌어 까는 일이 포설이다. 여럿이 줄지어 서서 케이블을 손으로 당기는 다구리는 신입이 가장 먼저 맡는 일로 꼽힌다. 신호에 맞춰 한꺼번에 힘을 써야 한다.

막히는 곳인원이 많을 때는 할 만하지만, 사람이 모자라면 한 사람 몫이 크게 늘어 몹시 힘들다. 공장 안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는 신호가 들리지 않아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그러다 힘을 제대로 못 쓰면 욕을 먹었다는 사람이 있다.

요령「바 1미터 내려오면 스톱」처럼 지시가 짧아 어디서부터 재는지 알 수 없었다는 사람이 있다. 기준점이 어디인지 먼저 물어 두면 헛손질이 준다.

처음 난도 하

입선, 배선

하는 일전선관 속에 전선을 밀어 넣는 일이 입선이다. 실내 전등과 스위치, 벽과 바닥 콘센트까지 전선을 끌어다 잇는다. 일당 18만 원을 받고 석 달 가까이 2.5sq 전선을 관에 넣는 일만 했다는 사람이 있다. 골조 현장에서는 철근 밑에 CD관(콘크리트에 묻는 전선관)을 철사로 묶어 두고 콘크리트를 붓는다. 굳으면 그 관에 요비선(관 속에 먼저 밀어 넣는 철선)을 찔러 넣고 입선한다.

막히는 곳같은 동작을 오래 되풀이한다. 바닥이 액세스플로어(배선이 지나가게 띄워 깐 이중 바닥)인 곳은 일하기 불편했다는 사람이 있다.

요령무거운 것을 하루 종일 나르는 일은 아니라서, 앉아 있기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 좋은 사람에게 맞는다고 한다. 분전반에 부스바를 다는 작업처럼 다른 공정을 한 주만 따라다녀도 배우는 게 많았다는 경험자도 있다.

처음 난도 중

탈피, 조인, 결선

하는 일전선 피복을 벗기고(탈피), 전선끼리 잇고(조인), 스위치, 콘센트, 차단기 같은 기기에 연결(결선)한다. 내선 업체 신입은 사수를 따라다니며 시키는 대로 이 일을 몇 주씩 되풀이한다.

막히는 곳케이블 피복을 벗기다 손을 베기 쉽다. 처음 몇 주는 시키는 대로 같은 일만 되풀이한다.

요령단순한 반복이라도 몇 주 따라다니면 조금씩 일이 보이기 시작한다. 겨울을 두 번쯤 나면 일감을 던져 줘도 알아서 해낸다는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중

배관, 트레이, 앵커

하는 일전선이 지나갈 관(전선관)과 박스를 묻거나 달고, 케이블을 얹을 트레이를 잘라 매단다. 철근콘크리트 벽과 바닥은 한꺼번에 붓기 때문에, 붓기 전에 관과 박스를 미리 제자리에 넣어 둬야 한다. 천장에는 앵커를 박고 전산볼트로 트레이를 건다.

막히는 곳전산볼트 구멍을 뚫다 먼지가 눈에 들어가 안과에 가야 했다는 사람이 있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요령구멍을 뚫을 때는 보안경을 쓴다. 물체가 흩날릴 위험이 있는 작업이면 회사가 보안경을 지급해야 한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

처음 난도 상

단말

하는 일케이블 끝의 피복을 정리하고 단자를 달아 기기나 다른 케이블에 잇는 일이다. 반도체 공장처럼 큰 현장에는 인증을 받아야 단말을 맡기는 곳이 있다.

막히는 곳인증을 받기 전에는 맡지 못하는 현장이 있다. 트레이, 배관, 포설을 하다가 들어간 지 1년 만에 단말 인증을 땄다는 사람이 있다.

요령한 경험자는 인증을 딴 뒤 1년 넘게 직접 단말 작업을 했고, 그동안 야간 전문대를 다니며 전기기사까지 땄다.

처음 난도 중

외선 보조(계량기, 인입, 전주)

하는 일건물 밖 배전 공사다. 저압 쪽은 주로 계량기 교체와 전기 인입(전주에서 건물로 전기를 끌어들이는 일), 철거를 하고, 작은 전주를 세우기도 한다.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고, 일이 크면 두 조가 붙는다. 특고압 쪽은 바가지차(버킷이 달린 고소작업차)를 타고 높은 곳의 전선을 다룬다.

막히는 곳초보는 바가지차에 잘 태워 주지 않는다. 특고압 업체에서는 몇 년씩 신호수나 고도리만 하기도 한다. 금구류(전선을 붙잡는 쇠붙이)가 무거워 차에 올려 주는 일도 힘들다. 한 경험자는 다리를 절거나 한 팔을 잘 못 쓰는 현장소장들이 있다며, 작업하다 감전돼 다친 사람도 있다고 했다.

요령특고압 업체에서 바가지차에 오르려면 사장이나 현장소장이 밀어줘야 한다는 말이 있다. 계속 고도리만 할 것 같으면 그만두는 게 맞다고 한 경험자도 있다.

처음 난도 중

공무(서류, 견적, 원청 대응)

하는 일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공사 서류와 견적, 자재, 원청 대응을 맡는다. 매달 정해진 서류를 그달 판으로 출력해 서명한 뒤 원청에 넘기는 일도 있다. 현장 공무는 주 5일에 오후 5시쯤 퇴근한다는 사람이 있다.

막히는 곳일을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 예전 서류를 찾아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신입이 있다. 그는 출근 7일째 서명 칸을 잘못 채워, 원청 담당자가 고쳐 달라고 찾아왔다. 여기저기서 서류 때문에 전화가 와 사람 상대 스트레스가 크다는 말도 나온다.

요령참고할 예전 서류가 없으면, 서명 칸마다 누가 서명하는 자리인지(우리 회사인지 원청인지)부터 확인해 둔다.

처음 난도 중

고소작업(스카이차, 렌탈)

하는 일높은 곳에 배관이나 배선을 할 때 스카이차나 렌탈(빌려 쓰는 고소작업대)을 몰고 올라가 작업한다. 생각보다 높은 데서 할 일이 많아서 이런 작업이 잦았다는 사람이 있다.

막히는 곳고소공포증이 있으면 힘들 수 있다. 면접에서 사장이 가장 먼저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물었다는 사람이 있다. 그는 석 달 일하고 나서도 스카이차는 지금 타라고 하면 조금 후들거릴 것 같다고 했다.

요령렌탈은 타다 보면 적응이 돼서, 나중엔 몰고 다니는 게 재밌었다는 경험자가 있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포설
케이블을 트레이나 관로를 따라 길게 끌어 까는 일.
자주 써요
다구리
여럿이 줄지어 서서 케이블을 손으로 잡아당기는 일. 포설할 때 신입이 많이 맡는다.
자주 써요
입선
전선관 속에 전선을 밀어 넣는 일.
가끔 써요
탈피, 조인
탈피는 전선 피복을 벗기는 일, 조인은 전선끼리 잇는 일.
자주 써요
결선
전선을 스위치, 콘센트, 차단기 같은 기기나 단자에 연결하는 일.
자주 써요
단말
케이블 끝을 정리하고 단자를 달아 기기나 다른 케이블에 잇는 일. 인증을 받아야 맡기는 현장도 있다.
자주 써요
트레이
케이블을 얹어 정리하는 사다리 모양의 받침. 천장에 매달거나 벽에 단다.
자주 써요
앵커, 전산볼트
앵커(앙카)는 콘크리트에 박아 볼트를 붙잡는 부품, 전산볼트는 나사산이 끝까지 난 긴 볼트다. 둘을 이어 천장에 트레이나 관을 매단다.
가끔 써요
해머드릴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거나 깨는 전동 공구. 현장에서는 함마드릴이라고 부른다.
가끔 써요
분전반, 부스바
분전반(판넬)은 차단기를 모아 둔 함, 부스바는 그 안에서 전기를 나눠 보내는 굵은 금속 막대다.
자주 써요
sq
전선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전선 단면적을 제곱밀리미터(mm²)로 적은 것으로, 2.5sq, 50sq처럼 쓴다.
가끔 써요
액세스플로어
배선이 지나가게 바닥 위에 띄워 깐 이중 바닥.
가끔 써요
내선, 외선
내선은 건물 안 전기 공사, 외선은 전주와 전선로 같은 건물 밖 배전 공사.
자주 써요
바가지차
버킷이 달린 고소작업차. 외선 공사에서 높은 곳의 전선을 다룰 때 탄다.
자주 써요
고도리
외선 공사에서 땅에 남아 자재를 올려 주며 뛰어다니는 보조.
자주 써요
신호수
장비와 차량이 움직일 때 신호를 보내 안전을 살피는 사람.
가끔 써요
디모도
기능공 옆에서 공구와 자재를 챙기며 돕는 보조. 데모도라고도 한다.
가끔 써요
공무
현장의 서류와 견적, 자재, 원청 대응을 맡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아주 자주 써요
경력수첩
전기공사 기술자의 경력과 등급(초급, 중급, 고급, 특급)을 적은 수첩.
자주 써요
전공
전기공, 곧 전기 기능공을 줄여 부르는 말. 건물 안 공사를 하는 사람은 내선전공이라고 한다.
가끔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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