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배차 한 명 나가는데 신입을 안 뽑는다고 함
중견 물류회사에서 야간 배차관리 하고 있어. 야간이 네 명인데 일이 일이라 한 명만 빠져도 나머지가 바로 힘들어져. 지금도 제대로 못 쉬고 구르는 중이고. 야간이 힘들든 말든 주간 사람들은 신경도 안 써서 평소에도 대우가 별로였어.
근데 그중 한 명이 봄까지만 하고 그만두게 됐거든. 한 달 넘게 미리 말했으니까 공고 올려서 신입이 몇 주 안에만 와도 인수인계는 어느 정도 되겠다 싶었지. 그런데 공고가 아예 안 올라와. 알고 보니 연말에 회사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신입을 안 뽑는 분위기더라.
참다가 그룹장한테 물어봤더니 "이제 다른 지역으로 가는데 지금 공고 내도 올 사람이 있겠냐"는 거야. 공고를 올려 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판단한 거지.
지금은 넷이라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번 일요일 빼고 연차도 조금씩 쓰는데, 셋이 되면 연말까지 주 6일에 휴가도 없다는 소리잖아. 계속 이러면 야간 다 같이 사직서 낼 생각이야.
법으로는
1년 동안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유급휴가가 생긴다. 회사는 근로자가 청구한 때에 휴가를 줘야 하고,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때만 시기를 바꿀 수 있다(근로기준법 제60조, 상시 5명 이상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