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미화팀 수습 하는 일이랑 월급 썰
찜질방 미화팀임. 3교대라 주 6일, 하루 8시간 고정이고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하루 쉼. 금토일은 무조건 나와야 함. 주말엔 손님이 평균 2~3천 명이라 정신없음.
화장실은 유리창 닦고, 변기에 대변 묻은 거 닦고, 휴지 치우는 게 기본임. 흡연실 들어가서 담배 연기 맡아 가며 꽁초 치우고 재떨이도 바꿈. 바닥은 수시로 밀대로 밀고 누가 흘린 건 청소기 돌림. 쓰레기통마다 봉지 걷어서 내용물 든 캔이나 병, 플라스틱 골라내는 분리수거도 함. 애기들이 뛰어다니다 토하거나 대변 보면 그것도 수습해서 닦아야 함.
급여는 수습 1~3개월 동안 주 5일 기준으로 220만 원에 조금 더 붙는 정도고 3.3% 떼고 받음. 주말에 일한다고 1.5배 주는 거 없고 그냥 최저시급임. 정직원 되면 4대보험 떼니까 손에 쥐는 돈은 오히려 줄어든다고 함.
공부 실패하고 가릴 처지가 아니라 이 악물고 하는 중. 퇴근하면 피곤한데 바로 집에 안 들어가고 동네를 한참 걷다 들어감.
법으로는
하루 8시간이나 주 40시간을 넘긴 시간은 연장근로다. 상시 5명 이상 사업장이면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더 줘야 한다(근로기준법 제56조). 토요일, 일요일에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산이 붙지는 않는다. 3.3%를 떼는 계약이어도 회사 지휘를 받으며 일했다면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