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행 5년 동안 초중 유치원 다 돌아본 후기
5년 동안 세 군데 있었음. 초등학교에선 차석으로 지출이랑 잡다한 거 맡았고, 중학교에선 급여에 차석 일까지 다 했음. 유치원에선 급여랑 세입 맡았는데 2인 행정실이라 진짜 엄청 어색했음.
워라밸은 확실히 좋음. 중학교에서 급여랑 차석 같이 하던 때 빼면 실제로 일하는 건 6시간 정도고, 나머지 2시간은 웹툰이나 뉴스 봄. 행정실 찾아오는 민원인도 한 달에 10명 정도임. 기간제 교사 뽑을 때나 입시철에 증명서 떼러 몰리는 거고 한가할 땐 한두 명임. 화난 학부모는 담임이나 교장실로 바로 가서 행정실은 강 건너 불구경임.
대신 일에 보람 같은 건 별로 없음. 학교는 당연히 교사 중심이라 사범대 나온 사람들은 소외감 느끼기도 함.
그래도 아무리 짜증 나는 날이어도 해 떠 있을 때 퇴근하면 싹 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