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운전, 배달 직무 백과

버스 기사

버스 기사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전세버스, 통근버스를 몰며 정해진 노선이나 일정에 따라 사람을 실어 나른다. 1일 2교대나 격일제로 일하는 곳이 많다. 교대 근무의 실제 모습과 연차별 급여, 처음 1년을 버티는 일, 해 본 사람들이 겪은 일을 볼 수 있다.

에피소드 15편근무일지 1가지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근무 형태
1일 2교대와 격일제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뉘는 2교대로 일한다는 기사가 많다. 새벽 5시 출근과 오후 5시 출근이 번갈아 와 사실상 주야 교대라는 기사도 있다. 하루 걸러 하루 일하는 격일제로 일한 기사도 여럿이다.
급여
첫해 월 300만 원대부터
첫해 월급이 300만 원대였다는 기사가 많다. 1년을 채워 상여금이 붙자 400만 원대가 됐다는 사람, 3년 차에 연봉 6,700만 원이라는 사람이 있다. 입사 반년까지는 상여가 나오지 않았다는 기사도 있다. 만근 여부와 연장근무, 노선에 따라 차이가 난다.
자주 꼽는 고충
승객 응대와 민원, 피로
막무가내 승객과 민원을 꼽는 기사가 많다. 운전 중 화장실에 못 가는 게 힘들다는 기사도 있다. 기사가 모자라 격일 근무를 줄줄이 섰다는 기사, 한 달에 두 번 쉬는 2교대라 피곤하다는 기사도 있다.
필요한 면허와 자격
1종 대형면허, 버스운전 자격
승차정원 16명 이상 버스는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몰 수 있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18). 돈을 받고 사람을 태우는 사업용 버스를 운전하려면 버스운전 자격도 따야 한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처음 1년쯤 경력을 쌓은 뒤 조건이 더 좋은 준공영제 회사나 고속버스로 옮긴다는 기사가 여럿이다.

버스 기사 업무를 해본 사람이 알려준 시간대별 근무일지

한 사람의 하루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큰 행사의 참가자 수송에 회사 버스로 투입된 기사다.

※ 업무 내용은 업장마다 다를 수 있음.

큰 행사의 참가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수송에 회사 버스로 나갔다.

  1. 10:00

    차고지 출발

    오전 조와 오후 조로 나눠 차를 들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 회사 차들은 오후 1시 조였다. 오전 10시에 차고지를 나와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2. 정오 전

    집합 장소 도착

    1시보다 조금 일찍 집합 장소 주차장에 들어갔다. 오전 조 차들이 아직 다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였다. 다들 차를 점검하며 기다렸다.

  3. 14:00

    배차

    2시쯤 배차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차량 번호와 행선판을 앞유리에 붙이고 이온음료를 몇 박스씩 실었다. 차마다 위치를 안내할 행사 요원이 한 명씩 선탑자로 탔다.

  4. 오후

    번역앱

    요원과 말이 잘 통하지 않아 기사들이 다들 답답해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기사들은 번역앱으로 겨우 말을 주고받았고, 나도 번역앱을 썼다. 얘기를 나눠 보니 요원도 대략적인 구역만 알고 탄 것이었다.

  5. 오후

    탑승 혼선

    탑승 안내를 맡은 현장 인력도 어느 팀이 몇 번 차에 타야 하는지 전달받지 못한 채였다. 다른 팀이 우리 차에 타려 하자 요원이 막았다. 요원이 「여기서 태울 예정이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현장 인력에게 그대로 전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주변 차를 정리해 우리 차를 앞으로 보내 줬다.

  6. 16:00 넘어

    50명 탑승

    차들은 행사장 안 일방통행 길을 몇 km씩 계속 돌았다. 앞 차들이 태울 지점을 몰라 멈춰서 확인하느라 시간이 자꾸 밀렸다. 2시간쯤 지난 4시가 넘어서야 같이 간 회사 차 한 대와 함께 참가자 50명을 나눠 태웠다.

  7. 16:30

    목적지로 출발

    다시 일방통행으로 수십 분을 돌아 다른 출입구로 갔다. 함께 탄 요원은 자기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내렸다. 대신 다른 사람 몇 명이 타서 물을 몇 박스 실어 주고 최종 목적지를 알려 줬다. 4시 30분쯤 출발했다.

  8. 02:30 넘어

    귀가

    참가자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오니 다음 날 새벽 2시 반이 넘어 있었다.

버스 기사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근무일지, 흔한 말,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승객, 사람맛보기

운행 나가면 아무도 간섭 안 하는 게 제일 좋음

작은 회사에서 현장직이랑 사무직 하다가 버스로 옮겼음. 제일 좋은 건 일단 운행 나가면 그 배차 시간 동안은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거. 천천히 가든 빨리 가든 내가 알아서 함.

전 직장은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심장이 두근거렸고 별별 잡일을 다 떠안았음. 여기는 운전하고 퇴근, 운전하고 퇴근이 끝임. 더울 땐 시원하고 추울 땐 따뜻하고 밥도 줌.

회사마다 천지 차이긴 함. 돈 적게 주는 데는 별생각 없이 다니면 되고, 많이 주는 데는 진짜 힘든데 그래도 노가다보단 나음. 준공영 기준 기본급이 300인데 만근하고 몸 갈아 넣으면 400~500도 찍힘. 사고 나면 끝장 아니냐고? 그럼 다른 일 하면 됨 ㅋㅋ

전 직장 급여가 270이었는데 지금은 380~410 받음. 2교대고 5시 출근에 3시 퇴근임.

중소기업에서 옮겨 온 버스 기사
몸, 마음, 사고

격일 근무를 일주일에 다섯 번 뛰어 본 썰

20대에 시내버스 시작해서 몇 년 하다 그만뒀어. 성격이 안 맞더라고. 차마다 근무 시간이 다른데, 보통 아침 6~7시에 나와서 밤 10~11시까지 일한다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시내버스를 몇 년 몰았던 전직 기사
일, 운행

교관이 한 반에 5명만 1년 버틴다던 얘기

버스 3년 차임. 우리 쪽은 1년 차에 300 받고 6개월마다 올라서, 3년 차 되면 연봉 6,700 찍음. 20년 하면 8,000은 찍을 듯. 경력은 최소…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3년 차 버스 기사
몸, 마음, 사고

화장실 못 가는 거 빼면 시내버스가 훨씬 나음

작은 회사 다니다가 시내버스로 왔는데 훨씬 좋아요. 운전하다 진상 만나는 거랑 화장실 못 가는 건 진짜 열받아요. 그래도 한 번 갔다 오면 30분 쉬고, 또…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주간 교대 시내버스 기사
돈, 급여

6년 다닌 회사 그만두고 시내버스 1년 차 된 후기

작은 회사에 연봉 2,600으로 들어가서 6년 다녔어. 그동안 오른 게 겨우 1,200이고 승진도 주임에서 멈췄지. 부서 막내라고 궂은일은 다 나한테 떠넘기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1년 차 준공영제 시내버스 기사
웃긴, 훈훈

학점 1점대였던 내가 버스 7년 차 됨

지방대 다닐 때 학점이 1점대였어. 남들 다 있는 기능사 자격증 하나 없고, 워드 필기도 몇 번을 떨어지고 겨우 붙었어 ㅋㅋ 사무직은 머리가 안 따라 주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7년 차 버스 기사
돈, 급여

37살에 교회 버스 운전하게 된 이야기

작은 회사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장사하다가 5년 차에 접었음. 폐업하고 정신 나갈 것 같아서 친구들한테 기댔다가 이용만 당하고 돈도 꽤 날림. 그 뒤로 연락 다…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교회 버스 기사
규칙, 제도

파업 들어가면 집에서 대기하라는 지침 나옴

노조에서 지침이 내려왔어요. 파업에 들어가면 집에서 대기하고, 파업 중에 협상이 타결돼도 다음 날 첫차부터 복귀하래요. 버스 타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해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300자, 결말, 법으로는

현직 시내버스 기사
규칙, 제도

무정차 불친절 단속 세진 뒤 근무 후기

수도권에서 버스 몰고 있음. 여기 준공영제 버스는 노선마다 급여가 다 다름. 거리랑 운행 시간, 정류장 개수에 운행 전 가스 넣는 시간까지 다 따져서 계산함…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수도권 버스 기사
돈, 급여

신입 버스 기사인데 일한 만큼은 확실히 챙겨 줌

버스 기사 시작한 지 1년이 안 됐어. 작은 회사랑 버스랑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워라밸이 엉망이라는 거야. 근데 작은 회사는 일한 만큼 안 주고 사장이랑…

이어서 볼 내용: 결말

첫해 버스 기사
승객, 사람

교회 소모임에서 버스 운전한다고 밝힌 썰

교회 단톡방에 자기소개를 해야 했는데 거짓말 안 하고 버스 운전한다고 했음. 소모임 팀장이 "진짜요?" 하길래 네 했더니, 아직 어린 사람이 왜 버스를 하냐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마을버스 기사
웃긴, 훈훈

전세버스 들어갔는데 격일제라 공부 시간 생김 ㅋㅋ

운전직 공무원 쪽으로 갈아타려고 전세버스 회사에 들어갔어. 근데 마음이 흔들려서 원래 준비하던 직렬도 계속 붙들고 있었거든. 주 6일 꽉 채워 일하는 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전세버스 기사
몸, 마음, 사고

버스 취직하면 게임할 시간 있을 줄 알았음

취직하면 게임 좀 할 줄 알았음. 근데 2교대에 한 달 휴무가 두 번인 버스를 하니까 피곤해서 할 시간이 안 남.

이어서 볼 내용: 결말

2교대 버스 기사
돈, 급여

버스 계속할지 작은 회사 갈지 고민됨

지방대 토목과 나왔고 스펙이라 할 게 없음. 기사 시험 1차 망하고 공부머리가 아닌 것 같아서 바로 버스 시작했음. 지금 회사는 주 5일에 오전 오후 2교대…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주 5일 2교대 버스 기사
일, 운행

통근버스로 옮겼는데 출퇴근이 고속도로 1시간임

통근버스 기사로 업종을 바꿨어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퇴근하는 일이에요. 그런데 회사가 우리 집 근처 노선에는 신입을 절대 안 뽑아요. 그러면 출퇴근이…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신입 통근버스 기사

흔히 하는 말, 맞을까

버스 일을 두고 실제로 오가는 말이다. 맞다, 아니다, 조건부 중 하나를 고르면 답이 나온다. 법은 2026년 10월 8일 기준이다.

눌러서 맞혀 보세요.

흔한 말 1
사고가 나면 수리비는 기사 월급에서 빠진다
마을버스는 사고가 나면 기사 개인이 부담한다는 말이 돈다. 무사고 경력을 지키려고 자잘한 사고는 신고하지 않고 기사가 물어 주고 끝내며, 「그달 봉급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정답: 아니다

회사가 근로자 동의 없이 사고 비용을 월급에서 빼면 근로기준법 제43조(임금 전액 지급) 위반이다. 법령이나 단체협약에 따로 정한 것이 아니면 월급은 전부 줘야 한다. 「사고를 내면 얼마를 물어낸다」처럼 배상액을 미리 정해 두는 약속도 제20조로 금지된다.

그렇다고 책임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사에게 잘못이 있으면 회사가 따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법원은 손해를 회사와 근로자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며 근로자가 물어낼 몫을 줄여 왔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20조, 제43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2
대형면허랑 버스운전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받아 준다
「대형면허랑 버스운전 자격증만 있으면 남녀노소 다 받아 준다」는 전직 시내버스 기사가 있다. 반면 경력 1년은 있어야 준공영제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는 현직 기사도 있다.
정답: 조건부

법이 요구하는 것은 면허와 자격이다. 승차정원 16명 이상 버스는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몰 수 있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18). 돈을 받고 사람을 태우는 사업용 버스를 운전하려면 버스운전 자격도 따야 한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그다음은 회사마다 다르다. 자리가 10개 넘게 비어 경력 없는 사람도 광역버스에 바로 태운다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이력서가 쌓여 있어도 사람을 뽑지 않는다는 회사도 있다. 경력을 쌓은 뒤 옮겨 가려는 대도시 시내버스는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세다고 한다.

근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18,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확인하면 좋은 부분

먼저 해 본 기사들이 곤란을 겪은 것들을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버스 기사가 맡는 일 여섯 가지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노선 운행

하는 일정해진 노선을 배차 시간에 맞춰 돈다. 한 번 돌고 들어오면 30분쯤 쉬고 다시 나가는 식으로 되풀이한다는 시내버스 기사가 있다. 운행 중에는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 편하다는 기사가 여럿이다.

막히는 곳운행 중에는 화장실에 갈 수 없다. 안전운전을 해도 자전거나 무단횡단하는 킥보드가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날 뻔했다는 전직 기사가 있다.

요령노선마다 한 바퀴 도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다르다. 들어가기 전에 맡을 노선의 운행 시간과 쉬는 시간을 물어본다.

처음 난도 상

교대 근무

하는 일1일 2교대면 오전조는 새벽 5시쯤 나가 오후에 들어오고, 오후조는 오후에 나가 밤늦게 들어온다. 격일제는 하루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고 다음 날 쉰다. 아침 6~7시에 나와 밤 10~11시까지 일했다는 격일제 기사가 있다.

막히는 곳새벽 5시 출근과 오후 5시 출근이 번갈아 오는 곳은 사실상 주야 교대다. 기사가 모자라면 남은 사람이 격일 근무를 연달아 서게 되고, 한 달에 두 번 쉬었다는 2교대 기사도 있다.

요령들어가기 전에 근무 형태와 한 달 휴무일 수를 확인한다. 주 5일 2교대로 하루 9시간 일한다는 회사도 있다.

처음 난도 중

정류장 정차와 승객 응대

하는 일정류장마다 승객을 태우고 내린다. 기다리는 승객이 있는데 서지 않고 지나치는 무정차와 불친절은 민원과 단속 대상이다.

막히는 곳막무가내 승객과 민원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멘탈이 약한 사람은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는 3년 차 기사가 있다.

요령무정차 단속이 세지자 정류장마다 한 번씩 들르는 버스가 생겼다고 한다. 정해진 조건을 맞추면 무정차로 치지 않는다는 기사도 있으니 회사 기준을 먼저 익힌다.

처음 난도 중

행사 수송

하는 일행사 측 요청으로 회사 버스가 투입돼 참가자를 실어 나르기도 한다. 배차를 받으면 차량 번호와 행선판을 앞유리에 붙이고, 물이나 음료를 싣고 태울 지점으로 간다.

막히는 곳큰 행사에서는 어느 차가 누구를 태울지 정리가 안 돼 몇 시간씩 기다리거나 같은 길을 빙빙 돌 수 있다. 안내 요원과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답답했다는 기사가 있다.

요령번역앱으로 안내 요원과 말을 주고받은 기사가 있다. 오전 10시에 차고지를 나서 다음 날 새벽에야 집에 돌아올 수도 있다.

처음 난도 중

통근버스 운행

하는 일회사 직원들을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맞춰 실어 나른다. 직원들보다 일찍 일어나 먼저 나가고, 퇴근 운행을 마치고 늦게 들어온다.

막히는 곳맡은 노선이 집에서 멀면 출퇴근 부담이 크다. 집 근처 노선에는 신입을 뽑지 않는 회사도 있다.

요령면접 때 이사할 생각까지 있다고 말한 신입에게, 회사가 방은 아직 잡지 말고 집 근처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타고 견습을 오라고 한 일이 있다.

처음 난도 상

처음 1년 버티기

하는 일양성교육을 받거나 견습으로 노선을 익힌 뒤 혼자 운행에 나선다. 경력 1년을 채워야 조건이 좋은 준공영제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는 기사가 있다.

막히는 곳양성교육 한 반 25명 가운데 1년을 채우는 사람은 5명 정도라는 교관의 말을 전한 기사가 있다. 첫 한 달은 정말 그만두고 싶었는데 한 달이 지나자 버틸 만해졌다는 전직 기사도 있다.

요령경력을 쌓으면 고속버스, 시외버스, 운전직 공무원처럼 옮겨 갈 곳이 많다고 한다. 운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버스를 모는 기사도 여럿이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준공영제
지자체가 버스 회사의 운송 수입을 함께 관리하고 모자란 운영비를 메워 주는 방식. 노선마다 급여가 다른 곳도 있다.
아주 자주 써요
민영제
버스 회사가 노선 수입으로 스스로 꾸려 가는 방식. 준공영제와 견줘 부르는 말이다.
자주 써요
1일 2교대
하루를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일하는 근무. 오전조는 새벽 5시쯤 나간다.
아주 자주 써요
격일제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근무. 일하는 날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몬다.
자주 써요
배차
차와 기사를 운행에 정해 주는 것. 배차 시간은 정해진 출발 간격이나 운행 시간을 말한다.
아주 자주 써요
만근
정해진 근무일을 빠짐없이 다 채우는 것. 만근하면 붙는 수당이 있다.
가끔 써요
연장(연장 타다)
정해진 근무 말고 운행을 더 맡는 것.
가끔 써요
무정차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는데 서지 않고 지나치는 것. 민원과 단속 대상이다.
가끔 써요
양성교육
버스 기사를 새로 길러 내는 교육 과정.
자주 써요
견습
새로 들어온 기사가 혼자 운행하기 전에 노선을 따라다니며 익히는 기간.
가끔 써요
호봉제
일한 햇수에 따라 급여가 오르는 체계. 6개월마다 오른다는 회사도 있다.
자주 써요
소급
임금협상이 늦게 끝났을 때 오른 만큼을 지난 달까지 거슬러 계산해 주는 것.
자주 써요
통상임금
연장, 야간, 휴일 수당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임금. 정기상여금이 여기에 들어가는지를 두고 소송이 이어졌다.
자주 써요
차고지
버스를 세워 두는 곳. 기사는 여기서 차를 받아 운행을 시작한다.
가끔 써요
행선판
어디로 가는 차인지 적어 버스 앞에 붙이거나 다는 판.
가끔 써요
선탑자
운전하지 않고 차에 함께 타서 길이나 위치를 안내하는 사람.
가끔 써요
운전직 공무원
관공서 차량을 모는 공무원. 버스 경력을 쌓아 이 시험을 준비하는 기사가 여럿이다.
아주 자주 써요
버스운전 자격
돈을 받고 사람을 태우는 사업용 버스를 운전하려면 따야 하는 자격. 1종 대형면허와 함께 갖춘다.
자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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