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술, 생산 직무 백과

안전관리자

공장, 건설 현장, 물류센터 같은 사업장에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현장을 돌고 교육을 하며, 위험성평가 같은 서류를 챙기는 일이다. 건물이나 병원에서는 전기, 가스 설비를 맡는 안전관리자로 이름을 걸고 일하기도 한다. 시간대별 업무, 실제로 맡는 일과 잡일, 계약직과 벌이, 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까지 정리했다.

에피소드 24편근무일지 3가지법 기준 2026-10-08

한눈에 보기

주로 하는 일
순찰, 교육, 서류
현장을 돌며 보호구와 작업 방법을 살피고, 정기 안전보건교육과 아침 조회, 위험성평가와 각종 서류를 챙긴다. 법은 안전관리자를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서 사업주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에게 지도하고 조언하는 사람으로 정한다(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
자주 꼽는 고충
본업 밖 잡일
청소, 원자재 나르기, 설치 보조, 쓰레기 줍기, 건물 수리와 조경까지 맡았다는 안전관리자가 많다. 회사 안에서 한가한 자리로 여겨지기 쉽다는 말도 나온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 벌이
세후 월 260만~500만 원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말한 세후 월급은 26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갈렸다. 하청 업체 초봉이 세전 4,100만 원이었다는 사람, 현장 세 곳을 마친 뒤 세전 7,500만 원에 계약했다는 사람이 있다. 숙소나 유류비, 식사를 주는 현장도 있다.
안전관리자를 둬야 하는 곳
제조업 50명, 건설 50억 원 이상
제조업 등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이면 안전관리자를 둬야 하고, 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현장부터 둬야 한다. 업종과 규모별 인원, 전담 여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별표 3에서 정하며, 세부 기준은 확인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격
산업안전, 건설안전 산업기사 이상 등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별표 4에서 정한다. 산업안전산업기사나 건설안전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대표적이다. 산업안전기사나 건설안전기사를 따고 들어온 사람이 많다.
설비마다 따로 두는 자리
전기, 가스, 소방 선임
건물, 병원, 골프장에서는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설비를 맡는 안전관리자를 따로 둔다. 전기안전관리법,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승강기 안전관리법, 가스 관련 법처럼 각각 다른 법에 따른 자리이고, 시설관리 일과 많이 겹친다.

먼저 알아 둘 말

선임
법에 따라 그 사업장이나 설비의 안전관리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 「선임을 건다」고 한다.
원청과 협력업체
공사나 일을 맡긴 회사가 원청이고, 그 일을 나눠 맡은 회사가 협력업체(하청)다.
위험성평가
작업마다 다칠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위험이 얼마나 큰지 따지고 줄일 방법을 정하는 일. 사업주의 법적 의무다.
영선
건물의 문, 가구, 바닥, 지붕 같은 것을 고치는 일, 또는 그 일을 맡는 부서.

더 많은 단어는 아래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에서 볼 수 있다.

안전관리자 업무를 해본 사람이 알려준 시간대별 근무일지

탭마다 한 사람의 하루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공장 안전팀이냐, 건설 하청 현장이냐, 병원 가스 설비를 맡느냐에 따라 하루가 크게 달라진다.

※ 업무 내용은 업장마다 다를 수 있음.

입사 1년 남짓 된 공장 안전관리팀원의 하루다.

  1. 출근

    사복 차림

    현장에 늘 붙어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근무복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 단정한 사복을 입고 출퇴근한다.

  2. 오전

    밤사이 사고 확인

    전날 밤에 사고가 있었는지부터 확인한다. 중량물을 점검하고, 기계가 정상 범위에서 돌아가는지 본다.

  3. 낮

    사무

    그다음은 대부분 사무 업무인데 급한 일은 많지 않다. 날마다 하는 점검만 제대로 하고 정리해 두면 된다.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바빴지만, 적응하고 나니 할 일이 확 줄었다.

  4. 틈틈이

    잡일

    안전관리팀이 한가하다며 잡일이 많이 온다. 청소 담당 아주머니들이 대충 해 놓고 간 곳을 내가 다시 청소한 적도 있다. 바쁜 시기에는 원래 현장 사람들이 하는 원자재 나르기에 불려 나간다.

  5. 설치 날

    설치 보조

    시설물을 설치할 때 사람이 없다고 설치 기사 옆에서 보조를 했다. 사복 차림이라 옷에 더러운 게 잔뜩 묻었다.

  6. 가끔

    탕비실

    총무팀과 경영관리팀이 바쁘다며, 배달 온 과자와 음료, 커피를 탕비실에 채워 달라고 우리 팀에 부탁한다.

  7. 끝

    격려

    팀장은 「나는 내 직무에 맞는 일이라도 하지, 너희는 잡일 하느라 고생 많다」며 격려했다. 2년을 쉬다 들어온 회사라 오래 다니려 했지만, 1년 넘게 다니며 그만두고 싶어졌다.

안전관리자 직무 관련 에피소드

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이다. 사람과 장소, 회사를 알아볼 만한 내용은 바꾸거나 뺐다.

맨 앞 에피소드 1편은 끝까지, 나머지는 제목과 앞부분까지 누구나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에피소드 전체(본문, 결말, 법 해설, 사진)는 이용권으로 열 예정이고, 지금은 결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근무일지, 흔한 말, 확인할 부분, 하는 일 사전, 현장 단어는 모두 무료예요.

에피소드

일, 업무맛보기

첫 직장 안전관리자인데 잡무만 하는 것 같음

안전관리자로 처음 들어간 데가 조선소 협력업체임. 나는 부사수라 선배 밑에서 배우면서 거드는 자리였음.

위험성평가는 작업마다 1년에 한 번 하는데, 원청 거 베껴다가 살짝 손보는 식임. 주마다 정기 안전보건교육 하고 수시로 현장 점검 돌고, 원청이 시키거나 떠넘기는 일도 함. 비상대응훈련이나 화학물질 MSDS 교육, 밀폐공간 작업 교육, 청력이랑 호흡기 교육 같은 정해진 교육도 몇 개 있음. 이건 반년마다 한 번씩 했다고 가라 서류를 꾸며 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열고 아침 조회 나가서 한마디 하는 것도 내 일이었음.

인터넷 보면 ISO 45001 인증이나 공정안전관리, 중대재해처벌법 서류가 중요하다던데 난 그중 하나도 안 맡아 봄. 이 경력이 어디 쓸모가 있긴 한가 싶음.

조선소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부사수
일, 업무

전기 선임인데 카트 도로 아스팔트까지 깐 썰

골프장 시설팀에서 1년 좀 넘게 일하고 있어. 서류상으론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돼 있는데 기계든 영선이든 안 가리고 다 해. 코스는 관리팀이 따로 있어서 우린…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200자, 결말

골프장 시설팀 대리
일, 업무

안전관리자인데 다른 건물 가서 하루 종일 쓰레기 주움

시설관리 쪽에서 서류 일을 주로 하던 9개월 차 신입 안전관리자임. 얼마 전에 회사가 관리하는 다른 지역 건물에 사람이 빠지니까 갑자기 나보고 가라고 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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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차 신입 안전관리자
일, 업무

대기업 가려다 어학 시험비만 40만 원 날림

환경공학 전공하고 제조업 회사 안전팀 들어와서 1년 차야. 대기업 공채 시즌이라 옮기려고 원서 넣고 있어. 필요한 자격증은 취업하면서 이미 다 따 놨거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제조업 안전팀 1년 차
돈, 임금

아파트 시설 3년 하다 건설 안전으로 넘어온 후기

아파트 시설 일을 3년 했고 세후 240 받았음. 오수 펌프 통은 매일 퍼냈고, 지하 배관실에서 오수 배관 뚫다가 오물을 뒤집어쓴 적도 있음. 입주민한테 멱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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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전관리자 3년 차
돈, 임금

월급 안 들어와서 감리단장 찾아간 썰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일함. 월급 380에 현장수당 20 붙어서 400 받고, 기름값이랑 세 끼 밥은 따로 나옴. 근데 어느 달 월급날에 돈이 안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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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전관리자
돈, 임금

생산관리 겸 전기 선임, 연봉 6,500 넘게 받는 중

대학에서 전기 전공하고 중견기업 생산공장에 대졸 관리직으로 들어갔어. 생산관리를 하는데, 전기기사가 있어서 전기안전관리자도 같이 맡고 있어. 연봉은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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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생산관리 겸 전기안전관리자
돈, 임금

전기기사 따 놓고 안전관리자 하는 사람 나만 있음?

전기기사 따고 전기 일도 해 봤음. 근데 비전공자라 갈 수 있는 데가 작은 시공사 현장 막일 아니면 근무 환경 안 좋은 시설 쪽뿐이었음. 시설은 교대 근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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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가 있는 안전관리자
동료, 현장 사람

말 안 듣는 사람 명단 넘기면 자르겠다는 대표님

중소기업 공장에 안전관리자로 들어왔어요. 반도체 쪽에서 4년, 조선소에서 3년 굴러서 현장 짬은 직접 작업하는 기공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조선소에 있을 때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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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공장 안전관리자
동료, 현장 사람

안전모도 없이 현장 한복판에서 그라인더 돌리던 사람

건설 회사 안전관리자야. 몇 년 전까지는 반도체 공장 현장 위주로 들어갔거든. 그땐 같이 일하는 근로자들도 괜찮았고 원청 규정대로만 하면 별일이 없었어.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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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회사 안전관리자
동료, 현장 사람

파견 끝내겠다니까 사장이 사람 마음을 사라고 함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거라 일 가르쳐 준다길래 협력업체로 파견을 나감. 출근은 8시인데 다들 7시 반에 오길래, 나는 7시에 나가서 히터 틀고 틈틈이 청소해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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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을 앞두고 파견 나간 안전관리자
동료, 현장 사람

공구 잘 다루던 동료 따라잡는 데 석 달 걸렸어요

대학병원에 의료용 가스안전관리자로 들어갔어요. 가스안전관리자가 영선 소속이라 먼저 와 있던 동료랑 같이 일했어요. 그분은 자격증은 없어도 경력이 2년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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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의료용 가스안전관리자
몸, 마음, 사고

건설사 1년 다니고 건강검진에서 지방 수치 오름

건설안전기사랑 산업안전기사 따서 건설사에서만 1년쯤 안전관리자 했음. 거의 매일 술 마심. 퇴근하고 기분 좋게 한잔할까 이런 게 아니라, 아 내일 출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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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안전관리자 1년 차
몸, 마음, 사고

물류센터 안전관리자 하면서 중대재해급 사고 두 번 겪음

전기, 건축, 안전 쪽까지 자격증을 열 개 넘게 따고 산업현장에서 15년 일했어. 그중에 제일 힘들었던 게 대기업 물류센터 안전관리자 할 때야. 중대재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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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안전관리자였던 사람
몸, 마음, 사고

위험성평가 3년 안 한 회사 혼자 맡다 번아웃 옴

용역업체 본사 안전관리자로 1년 일하다 그만두고 나서 1년 가까이 취업이 안 됐어요. 그다음 들어간 병원은 전임자 인수인계 자료만 던져 주고 읽으면서 일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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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제조사 자회사 안전관리 담당
규칙, 계약

퇴사 마지막 날 밀린 가스 점검 세 시간 몰아서 함

처음 일한 병원에서 의료용 가스안전관리자를 맡았어. 출근은 8시 반인데 8시까지 와서 가스 점검하고, 8시 반부터는 영선 일을 하래. 그러니 가스 일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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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용 가스안전관리자
규칙, 계약

전기안전관리자인 줄 알고 옮겼는데 보조자였음

시설관리 중소기업에서 물류센터 전기안전관리자로 5년 일했음. 그러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쪽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옮김. 전기안전관리자 자리인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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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관리자 5년 차
규칙, 계약

계약직 두 군데 돌고 나서야 정규직 된 이야기

학부는 전자과였어. 학교 다닐 때 놀다가 전기기사, 전자기사는 다 떨어졌어. 대신 산업안전기사 같은 안전 쪽 자격증을 따서 이쪽으로 온 거지. 근데 안전관리자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중견 제조업 안전관리자
웃긴, 훈훈

6년 쉬고 불러 주는 데마다 면접 보러 다닌 후기

대학에서 소방 전공하고 졸업한 다음 게임에 빠져서 4년을 놀았음. 어느 날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서, 1년 안에 산업안전기사랑 소방설비기사 전기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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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안전관리자 신입
웃긴, 훈훈

건설 현장 탈출하고 환경회사 안전 담당으로 간 썰

공대 졸업하고, 안전관리자가 취업 잘된다길래 산업안전기사 같은 자격증을 땄어요. 그렇게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들어갔는데 실제로 하는 일은 잡부에 가까웠어요…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환경회사 안전 담당
웃긴, 훈훈

자격증만 들고 방재실 들어갔을 때 이야기

전기기사 따자마자 전기랑 소방을 같이 보는 방재실에서 일을 시작했어.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 먼저 온 사람들한테 굽신거리고 싫은 소리 들어 가면서 하나씩…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전기안전관리자
웃긴, 훈훈

승강기 선임만 거는 회사로 옮기고 월급날 옴

전에 일하던 데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맡으면서 넓은 건물이랑 대지, 조경 식재까지 다 관리했음. 물품 구매도 내가 해야 했고 온갖 잡일이 많았음. 지금 회사에선…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설관리 회사 승강기 안전관리자
몸, 마음, 사고

건설 안전관리자 2년 차인데 교도관 시험 볼까 고민됨

20대 중반이고 건설 안전관리자 한 지 2년이 다 돼 감. 세후 350 정도 받는데 빚 갚느라 돈은 거의 못 모음. 대신 빚은 다 갚았음. 근데 하루 11시간…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법으로는

2년 가까이 일한 건설 안전관리자
동료, 현장 사람

전기안전관리자인데 왜 일 안 하냐는 눈치 받음

시설에서 전기안전관리자로 일해. 같이 일하는 기사들 중에 자격증 없는 나이 든 사람들이 있는데, 뭐든 일단 뜯어보면서 전문가처럼 굴어. 그 사람들이 밖에서…

이어서 볼 내용: 본문 약 100자, 결말

시설 전기안전관리자

흔히 하는 말, 맞을까

현장에서 자주 도는 말이다. 맞다, 아니다, 조건부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답이 나온다. 법은 2026년 10월 8일 기준이다.

눌러서 맞혀 보세요.

흔한 말 1
사고가 나도 안전관리자는 감옥에 안 간다
「대표가 감옥 가고 안전관리자는 서류 작업에 작은 처벌로 끝난다」고 말하는 공장 안전관리자가 있다. 반대로 사망 사고가 나면 현장 책임자와 안전관리자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닌다는 사람, 이제는 실무자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
정답: 조건부

산업안전보건법은 안전조치 의무를 사업주에게 지운다. 사업주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숨지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167조).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가 나면 중대재해처벌법도 따진다.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자가 나오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6조).

안전관리자는 법에서 사업주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에게 지도하고 조언하는 사람이다(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 그래서 처벌의 중심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다. 하지만 업무상 과실로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사람은 누구든 형법에 따라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268조). 법인의 직원이 회사 일로 제167조를 어기면 그 행위자를 벌하고 법인에도 벌금을 물리는 양벌규정도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73조). 사고가 나면 안전관리자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고, 처벌 여부는 사건마다 다르다.

근거: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 제167조, 제173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6조, 형법 제268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2
요즘 계약직은 정규직 전환이 안 된다
요즘 계약직은 정규직 전환이 안 된다며, 그걸 알고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제조업 안전관리자가 있다. 「1년만 버티면 정규직」 「1년 11개월 뒤 정직원」 같은 약속을 들었다는 계약직 안전관리자도 여럿이다.
정답: 조건부

기간제법은 회사가 기간제 근로자를 2년을 넘겨 쓰면 기간을 정하지 않은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본다(제4조 제2항). 흔히 무기계약직이라 부르는 자리다. 계약을 여러 번 나눠 맺어도 이어서 일한 기간을 합쳐 2년을 따진다.

다만 기간을 정하지 않은 근로자가 된다는 것이지, 정규직과 같은 임금과 처우를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55세 이상 고령자와 계약한 경우나 특정 사업이 끝날 때까지로 기간을 정한 경우처럼, 2년을 넘겨 써도 되는 예외도 법에 있다(제4조 제1항). 2년이 되기 전에 계약이 끝나면 이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1년 뒤 정규직」 같은 말은 법이 정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약속이다.

근거: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3
선임을 걸면 수당은 당연히 붙는다
선임을 걸어도 선임수당이나 자격수당이 없어 자격증 없는 사람과 월급이 같았다는 가스안전관리자가 있다. 안전관리자 수당은 원래 10만~30만 원이었다는 말도 돈다.
정답: 아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전기안전관리법 같은 법은 회사가 안전관리자를 두도록 정할 뿐, 선임된 사람에게 수당을 얼마 주라고 정하지 않는다. 선임수당이 있는지, 얼마인지는 회사의 임금 규정과 근로계약으로 정한다.

근로기준법은 회사가 근로계약을 맺을 때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을 서면으로 밝혀 근로자에게 주도록 한다(제17조). 계약서나 임금 규정에 선임수당이 적혀 있으면 그 돈은 받아야 할 임금이다. 적혀 있지 않으면 법을 근거로 따로 요구하기는 어렵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17조,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흔한 말 4
건설 현장은 공휴일에 나와도 수당이 없다
개천절 같은 공휴일에 출근해도, 야근을 밥 먹듯 해도 따로 받는 게 없다는 건설 하청 안전관리자가 있다.
정답: 아니다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은 관공서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줘야 한다(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 시행령 제30조). 2022년부터 5명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이날 일하면 휴일근로다. 회사는 휴일근로 8시간까지는 통상임금의 50%를, 8시간을 넘는 부분은 100%를 더 줘야 한다. 연장근로와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야간근로에도 50%를 더 준다(제56조).

공휴일을 다른 날로 바꾸려면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해야 한다. 연봉에 연장근로와 휴일근로 수당을 미리 넣었다는 포괄임금 계약이면, 어떤 수당이 몇 시간분 들어 있는지 계약서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에는 가산수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근거: 근로기준법 제55조, 제56조,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30조,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골랐어요
  • 맞다
  • 아니다
  • 조건부

확인하면 좋은 부분

안전관리자로 일해 본 사람들이 실제로 곤란을 겪은 것들을 질문으로 바꿨다. 체크 표시는 이 브라우저에만 남는다.

하는 일 사전

안전관리자가 실제로 맡는 일이다. 눌러서 펼치면 무슨 일인지, 막히는 곳, 요령이 나온다.

처음 난도 중

현장 순찰

하는 일공장이나 공사 현장을 돌며 보호구를 썼는지, 허가서와 사전 보고 없이 위험한 작업을 하지 않는지 살핀다. 큰 회사는 안전 업무가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어도 현장 순찰은 빠지지 않는다는 현직자가 있다.

막히는 곳보안면이나 장갑, 안전모를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다. 보호구를 벗지 말라고 날마다 소리를 질러야 한다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도 있다. 공장을 자주 돌아도 현장 사람들에게서 현장도 모른다는 무시를 받기도 한다.

요령규칙을 어기는 사람의 명단을 대표에게 넘기는 대신, 직접 더 자주 돌며 챙긴다는 공장 안전관리자가 있다. 큰 현장은 원청 안전관리자가 순회하며 지적하고, 고치지 않는 업체는 전체 교육을 받거나 퇴출된다고 한다.

처음 난도 하

안전보건교육과 아침 조회

하는 일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한 한 사람은 주마다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하고 아침 조회에도 나갔다. 비상대응훈련, MSDS(화학물질의 위험과 취급법을 적은 자료) 교육, 밀폐공간 작업 교육, 청력, 호흡기 교육처럼 정해진 교육도 챙겨야 했다.

막히는 곳이런 교육을 실제로 하지 않고 반년마다 했다는 서류만 꾸민 곳이 있다. 그런 일만 하던 한 부사수는 이 경력이 쓸모 있을지 걱정했다. 교육 기록이라곤 1주일에 20분씩 남긴 일지뿐인 회사도 있었다.

요령공장 안전관리팀에서 일한 한 사람은 날마다 하는 점검만 제대로 하고 정리해 두면 된다고 했다.

처음 난도 상

위험성평가

하는 일작업마다 다칠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위험이 얼마나 큰지 따지고 줄일 방법을 정하는 일이다. 법은 이 일을 사업주의 의무로 정했고(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 실무는 안전관리자가 맡는 곳이 많다.

막히는 곳새로 들어간 회사가 3년 넘게 위험성평가를 하지 않았고 최초 위험성평가도 없어서, 혼자 처음부터 하다 번아웃이 온 사람이 있다. 원청 것을 베껴 조금 고치는 식으로 때우는 협력업체도 있었다고 한다.

요령면접에서 「기본은 돼 있다」는 말만 믿지 말고, 위험성평가를 마지막으로 언제 했는지 구체적으로 묻는다. 그 말을 믿고 들어갔다가 3년 치가 비어 있었다는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중

서류, 인증, 감사 대응

하는 일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서류와 감사 대응,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같은 인증 심사를 챙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기록을 남기는 일도 있다. 중견 이상 회사의 안전팀은 회사 전체의 안전 기준까지 맡아, 현장에서 근로자만 챙기는 일이 아니라는 현직자가 있다.

막히는 곳건설 하청 안전관리자로 일한 사람은 현장 일이 끝나야 서류를 할 수 있어 야근이 잦았다. 병원 가스안전관리자로 일한 사람은 근무시간에 짬이 없어 서류를 출근 전이나 점심시간에 썼다.

요령큰 회사 안전팀은 산업안전기사나 건설안전기사 같은 안전 자격이면 되고, 소방, 전기, 기계 자격은 크게 필요 없다고 말하는 현직자가 있다.

처음 난도 중

본사 안전관리

하는 일현장이 아니라 본사에서 여러 현장의 안전을 챙기는 자리다. 중소 건설사 본사에서 일한 사람은 사장과 함께 1년에 현장 10곳 넘게 돌며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이름만 올려 두는 선임이 아니라 본사 안전관리를 실제로 전담하는 자리는 중소 건설사 가운데 가끔 뽑는 곳이 있다고 한다.

막히는 곳용역업체 본사 안전관리자로 일한 사람은 출장이 많았다. 사수가 없어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고, 교육은 1주일 따라다닌 게 전부였다.

요령경력증명서에 직무가 어떻게 적히는지 확인해 둔다. 본사 안전관리 일을 했는데 경력증명서에는 현장 시설 팀장으로 적혀 있어, 다음 회사에 들어갈 때 설명하느라 진을 뺀 사람이 있다.

처음 난도 중

전기, 가스 안전관리자 선임 업무

하는 일건물, 병원, 골프장, 공장에서 전기나 가스 설비의 안전관리자로 선임돼 점검을 맡는다. 병원 의료용 가스안전관리자로 일한 한 사람은 아침마다 가스 설비를 점검하고 가스안전공사의 점검과 서류에 대응했다. 방재실에서 일을 시작한 한 전기안전관리자는 전기가 안 들어오거나 감지기가 울리는 일을 맡았다.

막히는 곳선임 업무 말고도 수리, 조경, 배관 같은 일을 함께 맡는 곳이 여럿이다. 병원에서는 영선 소속이라 점검을 출근 전에 끝내고 영선 일을 했고, 골프장에서는 배관을 고치고 카트 도로를 깔았다. 처음에는 정전이 나면 어디부터 가야 할지, 감지기가 울리면 무엇을 할지 몰랐다는 사람도 있다. 자격증 없는 기사들이 잡일을 같이 안 한다며 눈치를 준다는 전기안전관리자도 있다.

요령혼자 근무하는 건물에서는 오작동이 잦은 감지기를 낮에 미리 손봐 둬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전기기사를 딴 뒤 경력을 쌓아 무제한(맡을 수 있는 전기설비 규모 제한이 풀린 상태)이 되면 면접 연락이 오는 곳이 널려 있었다고 한다.

처음 난도 상

사고 대응

하는 일공장 안전관리팀에서 일한 사람은 아침마다 밤사이 사고가 없었는지부터 확인했다. 중대재해가 나면 사업주는 작업을 멈추고 근로자를 대피시키는 등 조치를 하고, 지체 없이 고용노동부에 보고해야 한다(산업안전보건법 제54조).

막히는 곳물류센터에서 일한 한 안전관리자는 중대재해에 해당하는 사고를 두 번 겪었다. 사망 사고가 나면 대표뿐 아니라 현장 책임자와 안전관리자도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닌다는 말이 현장에 돈다(흔한 말 1).

요령점검과 조치 기록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 둔다. 그만두는 날 밀린 가스 일을 몰아서 하고 영상과 사진을 남긴 사람이 있다.

알아두면 좋은 현장에서 쓰이는 단어

현장에서 쓰는 말이다. 막대는 얼마나 자주 쓰는지를 나타낸다.

선임
법에 따라 그 사업장이나 설비의 안전관리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 「선임을 건다」고 한다.
아주 자주 써요
영선
건물의 문, 가구, 바닥, 지붕 같은 것을 고치는 일, 또는 그 일을 맡는 부서.
아주 자주 써요
산안기
산업안전기사를 줄인 말. 공장이나 현장 안전관리자가 많이 따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자주 써요
무제한
전기기사를 딴 뒤 경력을 쌓아, 맡을 수 있는 전기설비 규모 제한이 풀린 상태를 현장에서 이르는 말.
자주 써요
원청과 협력업체
공사나 일을 맡긴 회사가 원청이고, 그 일을 나눠 맡은 회사가 협력업체(하청)다.
자주 써요
건안기
건설안전기사를 줄인 말.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가 많이 딴다.
자주 써요
조공과 기공
기공은 실제 작업을 하는 기술자, 조공은 기공을 돕는 보조다.
자주 써요
소장
현장 책임자. 현장소장이라고도 한다.
자주 써요
일근
교대 없이 낮에만 하는 근무.
가끔 써요
부사수
선배 밑에서 일을 배우며 돕는 자리. 그 선배는 사수라고 부른다.
가끔 써요
보호구
안전모, 보안면, 장갑처럼 작업하며 몸을 지키려고 쓰는 장비.
가끔 써요
위험성평가
작업마다 다칠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위험이 얼마나 큰지 따지고 줄일 방법을 정하는 일. 사업주의 법적 의무다.
가끔 써요
감리단장
공사를 감독하는 감리단의 책임자.
가끔 써요
가라 서류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을 한 것처럼 꾸민 서류.
가끔 써요
중대재해
사망자가 나오는 등 법에서 정한 큰 산업재해. 사망자 1명 이상,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동시 2명 이상 등이다.
가끔 써요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가끔 써요
보조자
선임된 안전관리자를 돕는 자리.
가끔 써요
MSDS
화학물질의 위험과 취급법을 적은 자료.
가끔 써요
수변전실
밖에서 받은 높은 전압의 전기를 건물에서 쓸 전압으로 바꿔 나눠 보내는 설비가 있는 곳. 전기안전관리자가 관리한다.
가끔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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