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차리기 전에 자리 30군데 넘게 본 후기
얼마 전에 내 약국을 열었음. 차리기 전에 약국 자리 보러 30군데 넘게 직접 다녔음. 그래서 그런지 오래 약국 한 선배들보다 요즘 약국 사정은 내가 더 빠삭한 것 같음.
권리금은 1억에서 10억 사이면 금액 따라 수입이 확확 달라지는데, 10억에서 30억 사이는 별 차이가 없음. 내가 본 바로는 수도권에서 권리금 3억짜리면 세후로 한 달 1,100~1,300 정도 나옴. 그리고 약국 자리 소식은 대학 선후배 쪽에서 제일 먼저 돌고, 그다음이 컨설팅, 맨 마지막이 공개 매물임. 뒤로 갈수록 비싸게 들어가는 거고.
막상 차려 보니까 요즘 페이약사 구하기가 진짜 어려움. 생각보다 훨씬 안 구해짐. 동문 많은 학교 나온 약국장들이 후배 데려다 쓰는 거 보면 진짜 부러움.
가루약 나눠 담는 거 자동으로 해 주는 기계 누가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음. 나오면 사려는 약사들 줄 설 거임.